BASEBALLPARK

5위로 떨어졌어요ㅠ

어제 경기 생각하면 그저 멍....
영명이도 정말 잘 던졌고
타자들도 점수 잘 내줬고
잠실이었는데 수비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광민이 홈런 쳤고
태완이는 무안타긴 했지만 32경기 연속 출루 이어갔고

그래도 그냥 멍...

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훈이는 연투가 지나치면 공이 안 좋아지는군요.(...)

하긴 선수단 뒤져보니
마사장님은 어제 쉬긴 했지만 그제 2이닝 넘게 던졌고, 그날 첫타자랑 길게 상대를 해서 공도 많이 던졌죠.
재규는 내일도 올리시려는지 1이닝만 던지게 하셨고
이렇게 점수차 많이 날 때는 상덕옹을! 하고 생각했는데 왜 안나오는지 궁금했는데 내일 선발이라고 하고
혁민이는 불펜도 불안불안할 만큼이었던 걸까요.
필사마가 1군에 계시던가요; 너무 오래 안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훈이밖에 올라올 사람이 없었던 것인가ㅠㅠ

토마스는 요즘 쫌 불을 잘 지르네요. 일본 갈 거 관두고 한화에 있는 것도 고맙고 오늘은 컨디션 바닥인 것도 아는데 날씨가 추우면 내복이라도 좀 입고 올라왔으면 합니다ㅠㅠ 날씨 춥다 싶은 날은 어김없이 마운드에 불이 나는군요.ㅠㅠ
한화 포수들 중에서는 희근이가 미트질이나 블로킹은 제일 잘 하는 것 같은데 공을 두번이나 놓치는 걸 보니 뭐니 컨디션도 토마스따라 가는 거니 아님 오늘 경기가 워낙에 안 풀리는 거니 했어요. 그나저나 울 희근이 방망이는 언제나 좀 좋아지려나요. 신포는 쪼이면 군산야구천재 모드를 발동하고 도형신도 쪼이니 전 구장이 청주는 아니라도 대전 정도는 되는 것처럼 해 주시고 2군에서 주전 훈련하고 있는 노민이도 타석 기대는 좀 할 수 있는데 울 희근이는 타석에서 전혀; 기대가 안 되니;;;
타율 계산할 때 타수가 없는 날은 0으로 들어가는 건가요?;; 지금 보니 시즌 타율이 0.083이네요;; 16타석 12타수이긴 하지만;;

울 감독님은 인터뷰 컨셉을 욕쟁이 할아버지로 잡고 있나부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뭐 감독 한마디에 주로 선수들에 대해 한마디씩 툭툭 하시는 거나 경기중에 선수들 야단치시는 거나 보면 아무래도 욕쟁이 할아버지 컨셉으로 생각되지 않나요(...) 게다가 최근에는 현진이 바보론이나 영명이 미친 놈론 등 컨셉의 강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던 와중에...

유원상이 지난 청주경기부터 2경기 연속 잘 던졌고 틀이 잡혀가고 있다. (5월 31일) <-하지만 결국 패전투수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경기였기에 선수 본인의 마음이 앞서 예기치 못한 3루 도루 시도가 되어버렸다. (5월 31일) <-신포 도루사
안영명이 얼마나 잘 던졌는가. 토마스가 그동안 와이프 간호하느라 많이 피곤했지. (6월 2일) <-토마스 4실점

감독님 컨셉 바꾸시려나 봐요.(...)


어제 영명이 멋진 사진.

오늘 선발 상덕옹은 사진이 없네요;;; 오늘 선발이시니 이제는 사진이 좀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