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야구 매일 하는 거 아닌가요. 어제는 왜 재방송을 하고 그러는지;;;

[어젯밤이야기] 정수근 복귀 반대라뇨?
퇴출 위기에 놓인 한화 용병 디아즈가 LG와의 잠실 원정 경기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위기를 모면하고 있습니다. 3일 경기에선 1, 2회 연타석 투런홈런을 쳤습니다. 한화 직원은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라고 발표했는데 순간 기자실에선 "우와"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올해 나온 17개의 연타석 홈런중 디아즈 혼자서 4개를 쳤다는 건 엄청난 의미인 거죠. 연타석 홈런 제조기를 왜 퇴출하려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나왔습니다. 불과 몇 분 뒤에 인터넷엔 '디아즈, 올시즌 4호 연타석 홈런'이라는 기사도 순식간에 올랐지요. 그런데 5회가 끝날 때쯤 홍보 직원이 다급한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디아즈 연타석 홈런은 개인 1호 입니다. KBO에 기록 요청을 했는데 과거 SK 소속이었던 디아즈와 혼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기자들은 황급히 기사를 내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날 밤 잠실구장에서 일어난 가장 큰 해프닝이었습니다.

울 팀은 매일 개그네요;;

김인식 감독의 디아즈 딜레마
'뜨거운 감자' 한화 디아즈, 퇴출설 나오면 홈런 펑펑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넘 실패작이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근데 외국인 선수 구해오는 것도 기사마다 다르군요. 어제만 해도 그쪽 소속 구단의 허가만 받으면 된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어렵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별명이 최소한 한달은 쉬었으면 하는데, 그럼 디아즈랑 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요;;

'꽃포' 이범호, "무릎 구부리기 힘들 정도"
흐어어엉 꽃ㅠㅠㅠㅠㅠ 그제 경기에서 꽃이 자기 교체되고 나니까 점수를 많이 주더라고 하던 멘트가 있던데, 그래서 어제는 끝까지 출장했나 봅니다ㅠㅠ 좀 쉬어야 하는데ㅠㅠ 고질될까봐 너무 걱정이네요. 그냥 확 쉬어버리면 안될까요ㅠㅠ

[백스톱] 김인식 감독 "부상? 재수가 없는거지"
선수들 부상 걱정하는 욕쟁이 할아버지 컨셉의 감독님 멘트

‘김태균 사건’ 후 부상이 두려운 한화
다른 팀들도 당연히 그러겠지만, 정말 부상이 무섭네요. 특히 요즘 경흠이 플라이만 뜨면 몸을 너무 날려대는데 좀 조심하길ㅠㅠ

마음만으로 안되는 것이 부상방지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한화는 '부상 이후'에 대한 대비에 돌입했다. '김태균 사건'으로 얻은 깨달음도 덕이다. 한화는 그날 이후 산소통과 목 보호대, 들것을 구비했다. 8개구단 최초의 일이다.
근데 산소통이나 목 보호대, 들것 정도는 구장에 상비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예비용인가()

김태균 '해외진출' 물건너가나, 부상-부진에 '스카우터 철수?'
3일 문학구장에서 만난 SK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이 정말 안됐다. 나도 방안에서 불을 끄고 안약을 넣어 봤는데, 약이 (눈이 아닌) 이마에 떨어지더라. 세 번인가 시도해서야 눈에 들어갔다. 공이 안보이니 얼마나 답답하겠나"라며 볼을 보는 눈이 생명과도 같은 타자로서 부상 이후 시력이 흔들리고 있는 김태균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올해 미국-일본의 스카우터들이 김태균에 눈독을 들이고 집중하고 있었는데, 다 철수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근데 이 기사는 김성근 감독님의 우려섞인 한 마디를 그냥 기사화한 거네요;;; 난 또 스카우터들 취재라도 한 줄 알았죠;;
흑흑 이러다 야구기자까;;가 되겠어요ㅠㅠ

'타격 상승세' 송광민 "타격감 기억하려고 병원에서도 연습했죠"
흑흑 광민아ㅠㅠ 어제 해설이 그러더구나. 아픈데도 나올 수 밖에 없는 선수가 스타인 거라고. 한화 이글스 스타 광민이 화이팅

김인식 감독 "WBC 부상 악령? 말도 안돼"
김인식 감독님은 아무래도 WBC때문에 부상이라는 인식이 부담스러우시겠죠.
뭐 굳이 따져보자면 WBC 참가 선수들이 KBO에서도 제일 몸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고 올해 팀간 경쟁이나 팀내 경쟁들도 제일 활발하고 근데 암튼 참가 선수들 부상이 많네요ㅠㅠ

이틀간의 '데자뷰 승부' 한화-LG, 문제점도 두 배
응? 어제 6시 반에 한 경기 재방송 아니었나요? (...)
암튼 저는 '1-0이나 11-10이나 이기고 지는 건 마찬가지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 살포시 미소를 지어보렵니다()
흑 근데 왜 오늘 현진이 경기에 봉중근이냐고요ㅠㅠㅠ
류현진-봉중근, '왼손 슈퍼에이스' 자존심 대결 승자는?

이범호, 日스카우트 앞에서 ‘투런포 쾅!’
어흑 어제 넘 잘한다 싶더니만ㅠㅠ 이런 비싼 남자같으니라고ㅠㅠ
울 꽃 무릎도 안 좋아서 이제 물 바꾸면 안 될 것 같은데요. <-

'잠실 아치' 추승우, "기분이 묘하다"
어제 꽃이나 디아즈 홈런때 덕아웃 분위기는 엉 그래 또 쳤나 정도였는데, 추승우 선수 홈런치고 들어오니 난리가 나더라고요.ㅎ

 '첫 연타석포' 디아즈 "매 타석 집중하려고 노력"
짧은 한 마디지만 어제 연타석 홈런을 쳤던 디아즈 인터뷰입니다.


어제 여상이랑 경흠이랑 모자 한 구석에 52라고 써 놓은 것이 눈에 뜨이더라고요.ㅠㅠ
저도 모니터 한 구석에 스티커로 52라고 붙여두었습니다. 안 하던 소녀스러운 짓을 하려니 좀 닭살이지만;; 별명아 건강하게 돌아와라ㅠㅠ 요즘 타격순위 보면서 드는 기분이 정말 별명이 없는 곳에서 no 1을 겨루지 말라는 맘이 저절로 드네요ㅠㅠ


발레하는 추


경흠이 모자. 센스없는 사진기자들 이런 것 좀 안 잡아주고 툴툴툴
저 별명을 투덜이 스머프로 바꿀까 봐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