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불펜이 아니라 한게니까 게시물 하나 써야지 헤헤.

오늘 목동 직관 갔다왔어요. 타이거즈 팬 왕창 많더군요. 하악하악!

남친이 히어로즈팬이라 3루쪽 불펜근처에 앉았는데도 근처에 기아팬이 대부분;;


밤비희섭의 키와 체격은 어디서봐도 우월 . 내가 사릉하는 건장한 샤슴~~!!
하악하악;

제가 좌익수 근처에서 1루를 바라보며 침을 한바가지 흘리자
욱한 남친이 최희섭이 얼마버냐고 묻더군요
' 3억인가;?' 라고 했더니 '나보다 많이 벌잖아!! ' 라며 열폭;
이봐! 동모형처럼 보여도  메..메이저리거였다고!
야구를 알게된지 얼마 안된 남친은 열폭에 눈이 멀어
 ' 재, 메이저리그에서 별명이 뭐였어? 그 그 뭐냐, 그 빅,빅맥 이었지?'

-_-


'빅맥아니고 빅초이!!!!


아무튼 우리 밤비에 대한 저의 애정은 아직 식지 않았는데 ;;

밤비는 ;; 4달만에 배신.


작년 12월 중매쟁이 최희섭 "나도 결혼하고파"

http://www.sportsseoul.com/news2/baseball/pro/2009/1203/20091203101010100000000_7713963721.html

올해 4월 최희섭 "올 연말 결혼"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1004/h2010040822400691670.htm

.... -_- 빠르기도 하지.
흥.

기사에 보면 -_- 야구를 잘하면 올 12월에 결혼한다던데..

오늘처럼 하면 촘 어려울듯도 싶소. 넥센 4번 유한준도 문제지만;;
우리 4번 최희섭도;; 만만치 않아요;; 어째 각팀 4번이 제일 시망인듯;;

쫌 잘해보소! 아야~ 


그나저나 옆에 남친이 앉아서;; 어느순간 넥센을 응원했다가;; 기아를 응원했다가
정체성의 혼란이...;

넥센팬이 별로 없어서 안쓰러워 죽겠어요 흑흑


PS: 장내 이벤트로 팬들중 3명 뽑아서 사다리 탄 것으로 상품주는 행사를 했는데,

이 무더위에 군복 입고 야구장에 놀러온 군인오빠(라고 쓰고 불쌍한 군바리청년이라고 읽는다)를
마지막 3번째로 카메라 감독이 뽑아줘서
이 청년 자신있게 1번을 외쳤는데;;결과는

..꽝.
그것도 혼자만 꽝

주변에 있는 넥센,기아 팬할거 없이 다같이 슬픔의 탄식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