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윤성환 정말 개고생하네요;;; 커리어 하이급으로 잘던지고 있는데;;


최근에 선발진이 안정되면서 꾸역꾸역 승수를 챙기고 있습니다.
이상태로 나아가면서 화력을 되찾으면 우리가 바랬던 강자의 면모가 나올꺼라고
애써 위안을 삼아보는데;;;


아마 안될것 같아요.. 승짱에게 미안할뿐;



어제도 느낀거지만 오승환이 위기에 빠졌을때의 수비시스템이 있습니다.
무사 1,3루에서 말입니다. 
타자의 배트가 밀릴것으로 예상하고 3루는 베이스쪽에 유격수는 3루쪽에 좀더 붙죠.
그리고 아싸리 쳐보라는 식으로 바깥으로만 던집니다. 잘맞아도 3루땅볼이라는 샘이죠.

그런식으로 타자와 주자를 압박해서 잡아내는 시스템을 종종 보여줬었는데.
어제도 그런 수비시스템의 승리였다고 할수 있겠네요.
정성훈의 베이스러닝이 아쉽기보다는 타구가 기가막히게 3루 위에 간것도 있어요;

어여튼 1점차의 긴박한 승부는 갭훌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타격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뻐큐를 먹이고 싶어집니다.

다행히 배영섭이 1번을 찾았으며 정형식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네요.


모든 원흉은 최형우인거 계속말하니 지겹네요;
어짜피 최고선수가 된것은 1년 반짝입니다. 못하면 지가 욕먹어야죠. 그정도 프래셔도 못이겨낸다면
그건 4번타자의 그릇이 아니죠. 변명은 5월까지만. 6월부턴 퓨처스리그에서 변명하려무나.


그래도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투수들이 호투를 해주니 승리를 따내긴 하네요.
투수들아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