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밑에 김광삼 선수 관련 기사보니 문득 예전에 김응국 선수 관련 기사가 생각나네요.

투수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너무 성적이 안 나와서 타자로 전향하게 된 상태였는데

타자로서의 적응을 위해 아는 선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군요. 그게 상대팀 선수였던

그 선수가 포수와 투수 간의 사인을 알려주는 것이었는다는군요 -_-ㅋ


원래는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아무튼 그 일로 인해서 김응국 선수는 타자로써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고 결국 나중에는 그런 부정행위 없이도 좋은 타자가 되었다는 기사를

예전에 봤던 기억이 있네요.


투수와 타자가 서로 포지션을 바꾸는 경우는 많은데 딱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듯. 이승엽이나 이대호는 프로 초창기에 바꾼 거라 큰 의미가 없을듯하고

일단 어느 정도 포지션의 폼이 완성된 상태에서 전향이라는 건 웬만해서는 통하지 않을듯


메이저리그에서는 릭 엔키엘이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선수생활을 끝낼 운명이었다가

타자로 전향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