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창식의 내년 기대치는?
- 작성일
- 10-09-01 17:24
한화 입장에서는 정말 시원하게 쐈네혀.
김태균-이범호를 다 놓치면서 한 편으로는 그게 다 사이버머니아니었냐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더군다나 이번에 은퇴하는 구대성의 배번까지 넘겨줄 정도면... 구단의 기대치는 정말 대단한 거 같네요.
그런데 정말 냉정하게 내년 유창식의 기대치는 어느정도라고 봐야할까요?
2009년 1순위 지명자였던 LG 신정락은 성장가능성은 낮게 평가받았지만
대졸출신으로 즉전감으로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었죠.
하지만 올해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부상으로 2군을 드나들어야했구요.
김광현도 2학년때부터 청대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첫 해에는 정규시즌이 끝난 후에 포스트시즌에 가서야 이름값을 했습니다.
재작년 신인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두산 성영훈은 아직도 1군과 2군을 드나드는 상황입니다.
한화로서도 류현진이 있지만
유원상의 경우에는 첫 해에 1군 엔트리에도 등록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투구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만
2년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당장 내년에 최근 몇 경기 안승민이 보여주는 투구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당장 내년에 전력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봅니다.
사실 신인 투수가 어느정도 준비도 되지 못한채 기대치만 높아서 무리하게 1군에 등록시키는 것도
선수의 미래에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나 2군 감독님이 정영기 감독님이고 투수코치진도 많이 확충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2군에서 시간을 두고 제대로 가다듬고 올라오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유창식의 내년 기대치를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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