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그런데 정말 너무 억울하네요.
도대체 왜 거기서 니퍼트를 낸건지...
갠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변진수를 1이닝 더 끌고가던가, 아예 홍삼이를 내던가, 아님 김승회를 내던가...
믿을 만한건 온니! 니퍼트 뿐이였는지...
선발로 최적화가 된 선수를 왜 냈을까요?
두산유니폼 입고 중간에 나온 적이 있었나여?
선발로 나와서 연속 4안타를 맞던 40안타를 맞던 상관이 없지만 1승2패로 몰리던 상황이였고,
그것도 홈팬들 응원 쩌는 부산에서 겨우 3점 앞선 상황에서 생전 경험없는 니퍼트를 왜.. 도대체...

예전에 이런 글 써서 써놓고 속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감독이 이리도 옥먹을 일인지..."
갠적으로 야구라는 운동은 선수들이 90%이상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프로구요. 감독은 되도록이면 선수들 기 살려주고 큰 틀에서 멀리 봐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리즈 보니까 김진욱 감독님은 현장에서 더 공부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빨리 감독 다신게 아닌가 싶네요.

포스트 시즌 자체를 그냥 즐기던가, 아님 진짜 무슨 승부수를 던지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어차피 김동주, 고영민, 손시헌, 정수빈 모두 없는 마당에 우승하려고 달려 들것도 아니고,
왜 이리 자기 선수를 못믿는지...

마지막으로 소설하나 써보자면,
니퍼트 올라와서 동점된 후 선수들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습니다.

감독님이 팀 캐미 깨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질 시리즈라고 예상은 했는데,
선수들 열심히 한게 너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