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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자동아웃 라인이였던 789타선(김상훈, 김종국, 이현곤)이

김종국, 김상훈의 탈퇴로 이현곤 혼자 남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안찌롱도 그저 포텐만 바라보고 있을뿐이고 김주장님도 내년까지 올해의 타점본능이
장까지 살아갈지 의문입니다만 어쨌든 팀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구요.


유격수도 이현곤의 솔리드한 수비를 감안하면 딱히 외부영입으로 바꿔 끼워야 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풀타임 유격수도 올해가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지내고 나니 오히려 3루보다 안정적이구요.


그럼 결국 이 이현곤 선수가 수비때문에(수비로만) 기용되는 선수가 되어서는 안 되야될터인데...

달고 사는 지병은 다 아실테고 올해는 발바닥 부상까지 겹쳐 더 힘든 시즌이였죠.


그럼 과연 이현곤 선수와 적절한 스위칭이 가능한 수준의 유격수가 나타나준다면 공격력에서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걸까요??

현재 KIA에서 유격이 가능한 모든 후보선수들을 훑어봐도 대개가 이현곤같은 똑딱이 스타일입니다.
내년에 입단할 이인행마저 똑딱이로 알고 있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홍세완이 유격수를 맡아주는건데 차라리 神이 클로저 하는게 더 쉽겠구요.


07년의 3할까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9번타순에서 2할 7푼만 해줘도 나름 짜임새있는 타선이 될텐데요.



문득 선빈군의 키가 아쉬워지는 이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