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아직도 박경태를 선발로 기회주자는 팬이 있는데...이건 기회를 주는 게 아닙니다.
- 작성일
- 14-04-10 11:14
모 사이트에서 아직도 박경태에게 선발 기회를 주자는 팬도 있는데 이건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기회를 줄 때도 상황이 있죠.
박경태가 아직 어리다면 팀미래를 위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만... 박경태는 올시즌 끝나고 군대가야 합니다.
박경태는 군대 갔다와서 불펜에서 부터 다시 차근차근 테스트를 받아야죠.
그리고 임준섭,박경태의 선발 경기는 정말 이기려면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안그래도 불펜이 안좋은 기아인데 선발이 5이닝도 못막으면 불펜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어요.
지금 박경태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 건 솔직히 승리는 반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승리만 포기하면 다행인데 안그래도 안좋은 불펜진 소모까지 하니 팀으로서 이만저만 악영향이 아니죠.
박경태가 여태 선발로 나온경기 기아의 승패가 3승 11패랍니다. 승률이 2할대죠.
임준섭도 박경태 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지 임준섭도 선발 기회를 줘야 하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선발 기회도 뭔가 기대할 게 있는 선수라면 팀이 지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그런다 하지만 참 그런것도 아니고요.
왜 그좋은 선발 기회를 박경태에게 주고 한승혁은 지금 하는 역할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참 모르겠네요.
뭔가 그래도 기대할게 보이는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하고, 팀미래에 핵심자원이 돼 줘야할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지 말이죠.
나이도 어리고요.
개막하고 임준섭,박경태 선발로 나온 경기가 4번인데 1승 3패입니다. 그 1승도 타선이 13점 뽑아줘 이긴 것이지
타선이 안터졌음 4전 전패죠.
타선이 10점을 뽑아주는 경기는 1년에 몇게임 안됩니다. 정말 운이 좋아야 임준섭,박경태가 나온 경기는 이길 수 있는 것이죠.
한승혁을 5선발 기회주고... 김진우 돌아오면 임준섭도 선발기회 그만 줘야 한다고 보네요.
속구가 140도 안나오는데 제구도 안되고 이런 상태로는 선발기회를 줄 자격이 안됩니다.
선발 기회를 받으려면 그만한 경쟁력을 만들었을 때 줘야 합니다. 구속을 늘린다든지...아니면 제구가 좋아졌다든지요.
똥볼 던지는 투수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똥볼이라서 불펜에서 안통하니 선발 기회를 준다?
선발 기회를 받으려면 일단 선발로 던질 수 있는 경쟁력 부터 만들어야죠.
자꾸 불펜,불펜 하시는 팬들이 있는데 뒷문 걱정보다 앞문 걱정이 우선이라 말하고 싶네요.
예전 삼성 선동렬 445찍을 때 똥볼투수들 선발로 보내고 구위좋은 투수들이 불펜할 때
삼성팬들이 가장 불만이였던 게 게임초반에 경기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였습니다.
뒷문걱정도 앞문에서 이기고 있을 때나 생각할 일이지 게임초반에 5점~6점 줘 버리면 타선이 따라가기 정말 어렵죠.
게임 초반에 5~6점 줘버리면 그 경기 잡아볼려면 최소 8점은 내야한다는 겁니다.
타선이 8점 이상 내는 경기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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