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런트와 현장의 역학관계
- 작성일
- 10-04-01 18:53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359079 [462] |
기사 중 발췌
결국, 프런트와 현장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을 통한 상호 신뢰의 형성에 있다. 지방의 인기구단 고위 인사는 코치진 사이에 스파이(?)를 심으면서 내분을 조장한 것으로 유명했다. 현장과 프런트의 관계를 미소냉전으로 착각한 그 인사는 최근에 해임됐다. 그 구단이 상당 기간 암흑기를 걸은 것은 현장과 프런트와의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야구계의 중론이다.
아무리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현장과 프런트와의 사이에 상호 인정과 신뢰가 없을 때는 성적 역시 냉동고 속의 온도계처럼 급락할 수밖에 없다. 자신과 다른 구단의 실패사례에서 배우고, 외부인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 것이 야구인 것이다. 그래도 야구인 출신이 우대를 받으며, 프런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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