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지금 가르시아의 문제는 작년에 이미 익스큐즈 되었던 떨어지는 변화구에 쥐약이더라가 아닙니다.
아니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여전하면서..
작년엔 뻥뻥 갈겼던 치라고 주는 코스 직구까지 뱃이 못따라간다는 문제까지 추가되었다고 해야겠지요..

원래 변화구 못쳤는데.. 거기가 직구까지 제대로 맞추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지금 같은 개판 성적 안나오는게 신기할 정도..;;

원인은 역시 체력이겠죠.
작년 풀시즌 다뛰었고 몇경기 안되지만 포스트시즌까지..
한국 리그 끝나고도 윈터 리그에 WBC 그리고 곧장 시범경기 합류.
가르시아가 무쇠 체력 팔팔한 나이도 아닌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겠죠.

체력 고갈이 문제의 원인이라면
그 해답은 역시 충분한 휴식일텐데..
오월이라는 빠듯한 데드라인을 박아버렸으니... 난감하네요.

데드라인내에 나아진 모습 보이려고 무리하다보면
지금보다 더 개판인 성적 찍지 말라는 법도 없고..
그렇다면 결국 퇴출 수순을 밟게 될지도...-_-;;

가장 우려되는 건
그렇게 퇴출되고 나면..
두산처럼 지금도 용병없이 야구 잘하는 팀이 덥썩 물어다가
푹 쉬게 한담에 후반기쯤에 제대로 돌려버리는 것.

체력적으로 문제 없는 가르시아의 무서움은 이미 작년에 충분히 검증되었죠.
아..
무섭네요.

어찌됐든간에..
빨리 가르시아가 살아줬으면 좋겠네요.
위에 제법 논리 갖춰서-_-;; 체력이고 머고 분석해봤지만..
어차피 야구 볼줄 모르는 막눈 팬의 소견이니..
제 소견따위는 전혀 근거없는 섣부른 추측이었으면 좋겠고..
가르시아 당장 오늘부터라도 제 추측 따위 비웃기라도 하듯 빵빵 날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