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514577

이건 오승환선수의 자진사퇴 기사 입니다.
그냥 친한 선수들끼리 주고 받았을 법한 말을 삼성측에서 공식적으로 기사화 한게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반장선거도 아니고, 인기투표도 아니고.
MVP 후보가 되고 싶다고 다 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2.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017259
 

이건 오늘자 기사입니다.
최형우 선수가 오승환선수에게 감사하다며 꼭 이기고 싶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로 끝날 줄 알았던 헤프닝은 이렇게 다시 지펴지네요.

MVP라는 게 이기고 지는 싸움도 아니고,
누구에게 표를 몰아주기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역대 MVP 수상자들에게도 실례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3.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62500&date=20111104&page=1


마지막으로 이건 석민이 기사 입니다.
많이 씁쓸하다는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저는 기아팬이니 당연히 내새끼한테 더 마음이 가는게 인지상정이겠지요.
근데 이건 팬심을 떠나서도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과도한 팬심인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MVP는 석민이가 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형우 선수나 오승환 선수가 탄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한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두선수와 삼성의 경솔함이 축제가 되어야 할 부분에 흠짓을 냈다는 생각이 없어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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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 에서 보여줬던 석민이 다큐 영상 입니다.>





우리 석민이. 넌 참 쉬운게 하나도 없구나.

그동안 고생한 거 MVP 꼭 받아서 위안 삼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씁쓸하다는 네 기사를 보니까 참 안타깝다.

이닝이 어떻고, 전구단 상대가 어떻고, 체력이 어떻고.

이런 거 다 떠나서 내 맘속에 에이스는 너야.

누가 뭐래도 올 한해 최고의 투수는 너였다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속상해 하지 말고. 내년엔 더 압도적인 모습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