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삼성 나바로-채태인-이승엽, 7년만에 한 이닝 3홈런
- 작성일
- 14-04-18 20:44
프로야구 삼성이 7년만에 한 이닝동안 세 개의 홈런을 쳤다.
삼성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상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3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0-2로 뒤진 3회 2사 후 삼성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3구째 122㎞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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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 스리런을 친 삼성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나바로와 채태인의 연속타자 홈런은 올시즌 4번째 통산 740번째 나온 기록이다.
세 번째 홈런은 이승엽에게서 나왔다. 두 개의 홈런으로 2-2로 맞선 후 최형우가 우전 안타,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1·2루를 채웠다. 이어 나선 이승엽이 3구째 12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이닝동안 3개의 홈런이 나온 것은 올시즌 삼성은 물론 프로야구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
삼성으로서는 오랜만에 나온 기록이다. 삼성은 2007년 7월 13일 수원 현대전에서 연장 12회 강봉규-이정식-양준혁이 홈런을 친 후 거의 7년만에 한 이닝에서 세개의 홈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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