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경기가 끝난후 벤치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마주한 에이스와 곽미남..

곽미남이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손을 내밀때 에이스는 비방용 손가락을 내밀더군요;;

그후에 이어진 두사람의 티격태격ㅎㅎㅎ

경기내내 그렇게 믿음직스럽던 에이스가 마운드를 내려오니

다시 장난기넘치는 얼언히로 돌아오더군요.

사이좋은 두동기생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은 장면이었어요.^^

그리고...

티비로 경기를 시청하신분들은 못보셨을 장면인데요.

홈경기 승리후엔 투타의 수훈선수가 단상에 올라와 인터뷰를 하곤하죠.

어제의 수훈선수는 윤석민선수와 홍세완선수 였는데요.

단상인터뷰 시작할때쯤 하는 포토타임때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던 홍세완선수..

그라운드에 떠나있는 동안 이자리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고

그리고 흔들리는 목소리와 잠시간의 침묵...

팬여러분들이 너무나 보고싶었고 팬여러분들의 응원덕분에

다시 이자리에 서게 되었고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을 마무리 하였어요.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고 순간 울컥하는 감정을 추스르느라 혼났어요ㅜㅜ

너무나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제대로 표현할수 있는 필력이 있으면 좋으련만..

경기장에 오시지못했던 여러분들에게 간단하게나마 이야기 해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야구 볼맛나는 올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