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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톱] 조범현, 여고생 팬 부채 선물 받고 '므흣'


기자들이 “선수들 덕에 호사한다”는 등의 말로 스타 선수들의 인기를 강조하자 조 감독이 시큰둥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눈치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조 감독은 가방을 뒤져 슬그머니 부채를 빼내 쫙 펼쳐 보였다.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검은색 고급 부채였다.

그러고는 “여고생 팬이 주고 갔어”라며 씩 웃었다.

KIA를 응원하는 팬이 아니라 조 감독 본인의 팬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여고생이 간식비를 모아서 샀다는 말을 전하면서 “부채에다 과거 선수시절 내 사진이 모아진 앨범도 같이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부채도 이번이 두번째라고 덧붙였다.

감독실은 냉방이 잘 돼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도 조 감독은 부채를 부치며 “아. 시원하다”를 연발했다.






아놔; 조감독님 귀여우세혀;;;

저번 목동경기때 경기끝나고 외야질러 나가실때만 해도
팬들이 "조범현 조범현"해도 손 안흔드시던데;;

여유가 많이 생기셨다능;
그제는 팬들 향해서 손도 흔드시고.





나도 우리 장스나한테 선물 한번 해봐야겠어염!
뱀좀 달여볼까;
소보엉님 뱀좀 잡아주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