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美 스프링캠프행’ 나지완, 공항서 출국 제지 당한 까닭은
- 작성일
- 13-01-17 23:59
나지완은 지난 13일 투수들과 함께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출국 직전에 가로막혔다.
나지완은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전지훈련을 가려면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허가서를 받아야 한다.
당초 KIA 전지훈련 출발일은 20일이었다. KIA가 미리 나지완의 국외여행허가를 신청했을 당시에는 나지완 역시 20일 출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후 KIA의 전지훈련 일정이 약간 조정됐다. 재활조 선수들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지난 9일 먼저 출발했고 투수들은 13일, 야수들은 20일에 출발하기로 했다.
세부 명단이 나중에 확정되면서 나지완은 '조기출발조'에 포함됐다. 투수들과 함께 13일 출국하기로 일정이 조정됐다.
미리 신청해 놓은 국외여행허가서상으로는 20일에 출국해야 하는데, 이를 깜빡했다. 출국 직전 '제지' 당한 나지완은 결국 동료들을 떠나보내고 혼자 터벅터벅 광주로 돌아왔다.
나비는 본의아니게 재미있는 상황을 자주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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