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임’ 오시니…밤사이 뒤바뀐 프로야구 판도
- 작성일
- 14-03-27 09:22
임창용(38)이 프로야구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삼성의 우승을 확실하게 장담하지 못하던 전문가들도 임창용의 복귀와 함께 삼성의 손을 들었다.
‘스포츠경향’은 2014년 프로야구 현장을 누빌 각 방송사 해설위원 8명에게 ‘4강 팀과 우승 팀’‘올해 활약이 확실해 보이는 선수’ ‘올해 프로야구 판도에서 가장 궁금한 점’ 등 세 가지를 질문을 통해 올 시즌 전망을 들어보았다.
8명 중 6명이 삼성을 우승후보로 선택했다. 6명 모두가 ‘임창용이 온다고 하니’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삼성 불펜은 최강으로 불리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그 신뢰도가 전에 비해 떨어진 상태다. 임창용이 합류하면 단번에 그 공백을 꽉 메울 수 있어 지난해까지 3연속 우승한 삼성의 철통같은 뒷문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지난 25일 임창용의 삼성 복귀설이 대두된 이후 올시즌 전망 구도까지 방향이 확 바뀌었다.
실제로 임창용이 26일 경산볼파크에서 삼성과 연봉 5억원에 계약하면서 삼성은 든든히 뒷문을 잠글 수 있게 됐다. 임창용과 삼성은 5억원에 플러스 옵션을 넣어 계약했으나 옵션 규모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최원호 XTM 해설위원은 “10승 투수 4명이 나와도 우승하지 못하는 팀이 있다. 팀 전력을 평가하는 데 최우선 기준은 마운드, 그 중에서도 불펜·마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임창용이 있는 삼성과 임창용이 없는 삼성은 완전히 다르다. LG를 우승후보로 생각했는데 임창용이 오니 삼성이 우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임창용의 복귀로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완전히 맞춰졌다”며 삼성의 우승을 전망했고, 이효봉 XTM 해설위원도 “오승환의 자리는 안지만·심창민·차우찬·권혁·권오준이 조금만 해줘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데 임창용이 가세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준 SBS스포츠 해설위원도 “당초 9강9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임창용이 가세하면서 삼성이 우승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4강에 대해서는 8명이 모두 삼성과 넥센을 공통적으로 포함시켰다.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도저히 못 뽑겠다”며 삼성·넥센·두산·LG·롯데·NC까지 6팀을 모두 4강후보인 동시에 우승후보로 뽑았고 나머지 7명 중 4명은 LG와 두산, 3명은 SK, 2명은 롯데를 4강후보에 포함시켰다.
SK를 우승후보로 꼽은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SK·롯데·넥센·삼성이 ‘4강’으로 앞서고 LG·KIA·두산·NC가 ‘4중’으로 추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준 위원은 삼성·넥센·SK 3강만 지목하며 “굳이 좁혀보면 3강 구도”라면서 “다만 LG 새 외국인 투수로 누가 와서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의 우승을 확실하게 장담하지 못하던 전문가들도 임창용의 복귀와 함께 삼성의 손을 들었다.
‘스포츠경향’은 2014년 프로야구 현장을 누빌 각 방송사 해설위원 8명에게 ‘4강 팀과 우승 팀’‘올해 활약이 확실해 보이는 선수’ ‘올해 프로야구 판도에서 가장 궁금한 점’ 등 세 가지를 질문을 통해 올 시즌 전망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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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창용 |
삼성 불펜은 최강으로 불리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그 신뢰도가 전에 비해 떨어진 상태다. 임창용이 합류하면 단번에 그 공백을 꽉 메울 수 있어 지난해까지 3연속 우승한 삼성의 철통같은 뒷문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지난 25일 임창용의 삼성 복귀설이 대두된 이후 올시즌 전망 구도까지 방향이 확 바뀌었다.
실제로 임창용이 26일 경산볼파크에서 삼성과 연봉 5억원에 계약하면서 삼성은 든든히 뒷문을 잠글 수 있게 됐다. 임창용과 삼성은 5억원에 플러스 옵션을 넣어 계약했으나 옵션 규모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최원호 XTM 해설위원은 “10승 투수 4명이 나와도 우승하지 못하는 팀이 있다. 팀 전력을 평가하는 데 최우선 기준은 마운드, 그 중에서도 불펜·마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임창용이 있는 삼성과 임창용이 없는 삼성은 완전히 다르다. LG를 우승후보로 생각했는데 임창용이 오니 삼성이 우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임창용의 복귀로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완전히 맞춰졌다”며 삼성의 우승을 전망했고, 이효봉 XTM 해설위원도 “오승환의 자리는 안지만·심창민·차우찬·권혁·권오준이 조금만 해줘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데 임창용이 가세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준 SBS스포츠 해설위원도 “당초 9강9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임창용이 가세하면서 삼성이 우승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4강에 대해서는 8명이 모두 삼성과 넥센을 공통적으로 포함시켰다.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도저히 못 뽑겠다”며 삼성·넥센·두산·LG·롯데·NC까지 6팀을 모두 4강후보인 동시에 우승후보로 뽑았고 나머지 7명 중 4명은 LG와 두산, 3명은 SK, 2명은 롯데를 4강후보에 포함시켰다.
SK를 우승후보로 꼽은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SK·롯데·넥센·삼성이 ‘4강’으로 앞서고 LG·KIA·두산·NC가 ‘4중’으로 추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준 위원은 삼성·넥센·SK 3강만 지목하며 “굳이 좁혀보면 3강 구도”라면서 “다만 LG 새 외국인 투수로 누가 와서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프로야구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삼성의 우승을 확실하게 장담하지 못하던 전문가들도 임창용의 복귀와 함께 삼성의 손을 들었다.‘스포츠경…',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27/l_20140326020013573003226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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