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로야구 개막특집] 삼성-KIA, 새 톱타자는 쓸만할까
- 작성일
- 14-03-28 09:47
| 새로운 톱타자들이 시즌을 출발한다. KIA는 이대형, 삼성은 정형식이 새로운 1번타자로 선보인다. 올해 KIA와 삼성 타선의 시작을 결정할 핵심 선수들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이용규를 내보낸 KIA는 이대형을 데려왔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했던 이대형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출루율 5할1푼4리로 대폭발했다. 톱타자 자리를 확보한 이대형은 김주찬과 함께 새로운 테이블세터로 KIA의 공격을 이끈다. 이대형이 개막전에서도 시범경기 때처럼 터져준다면 KIA는 가뿐한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정형식도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출루율 4할을 기록하며 톱타자로는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출루율 4할2리였던 배영섭의 공백을 정형식이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삼성의 올해 하나 남은 숙제다. KIA는 개막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일찌감치 공개돼 있다. KIA 선동열 감독은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 “가장 상태가 좋은 두 명을 개막 2연전에 모두 내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외국인 선수 데니스 홀튼과 좌완 양현종이 개막 2연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단 누가 개막전에 등판하는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 철저하게 열세였던 KIA는 하필 개막하자마자 만난 삼성과의 2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흐름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승환이 일본으로 가면서 남긴 마무리 공백을 임창용의 복귀로 해결한 삼성은 배터리를 100% 충전한 자신감과 설렘으로 개막전을 맞이한다. 임창용이 며칠 동안 준비기간을 갖기로 해 개막 직후 몇 경기는 안지만이 마무리를 맡는다. 개막전 선발은 윤성환이다. 지난해 13승을 거둔 윤성환은 KIA를 상대로 3승1패, 방어율 3.21로 잘 던졌다. |
;)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