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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특출나게 잘한 투수는 아니었지만요.

1995년부터 99년까지 +100이닝 했고 부상없이 선발로테이션 잘지켜줬고요. 1995년 우승에도 한 몫했습니다.

기량하락세가 있긴 했습니다만 1999년에서 2001년이 극심한 타고투저 경향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2000년을 빼곤 그리 못한거라 하기도 힘듭니다. (1999년은 전체 평균 방어율이 4.98)

걍 준수한 4~5선발쯤으로 생각하면 되고..

1999년엔 심지어 두산 팀내 선발 다승 투수였습니다.

트레이드는 분명 선수협 관련된 이유로 된 것이고

방출 뒤 재기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도 불만을 가질 법 합니다.

비슷하게 한 해 부진했던 다른 선수들에 비해 확실히 기회가 없었죠.

강병규 같은 경우 데뷔 후 처음 딱 한 해 부진했고, 처음으로 2군 생활을 오래한 것이니까요.

나이도 그때 갓 30살이었고요.

스스로 안타깝게 느낄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걸 남들에게 푸는 게 옳다는 게 아니라요.

연도	소속	평균자책점	경기	완투	완봉	승	패	세	홀	승률	타자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통산		4.15	247	15	1	56	63	4	0	0.471	4236	978 1/3	1036	81	334	66	499	502	451
1991	OB	2.67	17	1	0	2	2	0	0	0.500	255	60 2/3	58	4	26	4	23	24	18
1992	OB	5.05	18	1	0	1	4	1	0	0.200	301	67 2/3	79	8	25	4	33	39	38
1993	OB	3.09	29	4	1	10	9	0	0	0.526	570	139 2/3	124	4	36	8	70	52	48
1994	OB	4.27	18	2	0	5	5	0	0	0.500	352	78	93	4	25	12	41	46	37
1995	OB	4.60	18	2	0	5	6	0	0	0.455	459	103 2/3	112	12	39	7	50	56	53
1996	OB	3.99	25	2	0	7	11	0	0	0.389	518	121 2/3	119	9	45	9	55	63	54
1997	OB	3.58	48	0	0	6	5	2	0	0.545	446	103	105	4	37	6	54	48	41
1998	OB	3.63	34	2	0	5	10	1	0	0.333	573	134	143	10	40	6	74	57	54
1999	두산	5.21	29	1	0	13	9	0	0	0.591	637	143 1/3	164	19	48	9	92	92	83
2000	SK	8.44	11	0	0	2	2	0	0	0.500	125	26 2/3	39	7	13	1	7	2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