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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부사의 눈에는 설렁설렁 뛰면서 웃는 선수들이 마뜩지 않은가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전력투구하는 게 진짜 올스타지”라며 “우리는 (선수들이)놀러가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감독은 “미국과 일본은 지려고 하지 않는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웃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관중이 보러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렸을때 올스타전때도 그랬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요새는 확실히 너무 재미가 없어요. 선수들 본인들만 재밌는듯..

너무 설렁설렁 뛰고 별것 아닌데도 마운드에서도 실실 타석에서도 실실..


어제 그레잉키 선두타자 홈런뒤에 분노의 삼진쇼 멋지던디..

올스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게 정성훈이 현대 이적하고 타석에 기아헬멧 쓰고 나왔던 04년이 마지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