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양훈을 트레이드 하면 누구까지 받아올 수 있을까요?
- 작성일
- 11-04-11 22:55
양훈 투구하는 걸 보면서... 저는 양훈에게서 고동진 느낌이 나더군요.
가능성만 계속 보여주다가 나이 먹어가고 그러다가 군대가고, 갔다와서도 변한 게 없고...
젊은 투수들에게 당장 무슨 성적같은 걸 기대하는 건 아니죠.
그래도 나올때마다
예전에는 이런 게 단점이었는데 고쳐졌구나 혹은 당장 고쳐지진 않았지만 고치려고 노력 많이 했구나...
그런 느낌을 바라는 건데...
양훈은... 뭐가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혹사를 당한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발전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작년에 기아와 트레이드... 저는 박성호 잘 보냈다 싶더군요.
이 녀석은 좀 더 잘할 수 있는 자질이 있어도 한화에서는 그냥 자리만 차지하다가 나이먹어 은퇴하겠구나 싶던데...
그래도 트레이드로 기아가서 그만큼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한화에 있었으면... 정말 아무 소용없는 선수였겠죠.
양훈이 발전없는 것에 대해서 한화 프런트도 책임이 있겠지만
장민제나 안승민이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발전없는 양훈과 너무 비교되거든요.
유망주는 함부로 트레이드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군입대가 멀지않은 양훈을 여전히 유망주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양훈이 무슨 중간기수로서 팀내에서 리더 역할을 한다고 보기도 힘들구요.
(사실 영명이 트레이드할때 화가 났던 부분이 이런 부분이었죠.)
한화의 팀 사정도 좋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양훈 같은 선수 무작정 끌어앉기 보다는...
트레이드 올려서 판을 좀 만들어봤으면 싶습니다.
양훈이 다른 팀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지는 자신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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