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감독 송일수 경력
- 작성일
- 13-11-27 19:13
이토 코치 감독으로 앉히며 팀을 새로 바꾸려던 계획이 2년만에 이뤄지네요.
경력으로 봐선 김진욱 감독 보단 믿음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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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 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었던 송일수(63·일본명 이시야마 가즈히데) 감독은 지난해 12월, 두산 2군의 지휘봉을 잡았다. 국내 야구와의 인연은 지난 1984년부터 2년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이 전부였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라쿠텐에서 6년 동안(2005~12년) 아시아지역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접했던 한국 야구에 충분한 매력을 느낀 점도 한몫했다. 그리고 이제 두산의 2군 감독으로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그가 느낀 국내 야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는 '힘있는 야구'라고 강조했다.
송일수 감독은 지난 1969년에 긴데쓰 버팔로스에 입단해 1983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1984년에는 국내야구판에 입문해 삼성에서 에이스 김일융의 전담 포수로 활약하며 그의 25승 다승왕(1985) 등극에 힘을 실어줬다.
이 후 1993년부터 2004년까지 긴데쓰의 불펜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오쓰카 아키노리(전 텍사스)등 명투수 길러내기도 했다. 팀 해체 후 2005년부터 6년 동안 라쿠텐의 아시아지역 스카우트로 활약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야구를 접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내는데 힘썼다. 그리고 그는 지난해 겨울 두산으로부터 2군 감독의 제의를 받고 한국에서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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