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직 프런트 중심의 야구가 별로 달갑지 않은 이유
- 작성일
- 12-09-18 16:04
장기적인 플랜으로 가서 선수 영입, 육성,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하려면
프런트 중심의 야구로 가는 게 맞을 수 있습니다.(뭐 김성근 감독같은 경우는 혼자 다 해도 잘 할 거 같지만)
그런데 기본적으로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의 프런트를 믿기에는 애초부터 기형적인 구조라 -_-
프런트 자체가 막장인 경우도 많고 아예 그 윗선에서부터 야구단에 개입하는 경우도 많고~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삼성같은 경우도 선동렬이 짤린 이유는 팬들이 싫어해서, 코시에서 무기력하게 4연패해서가 아니라
윗선 라인이 바뀌면서 짤렸다가 정설이죠.
1, 1, 2, 1의 성적을 낸 감독도 그냥 무기력하게 하루아침에 경질됐고~
성적보다 구단 윗선의 생각이 중요한 현재 야구판에서는 감독 중심이든 프런트 중심이든 우위를 얘기할 수가 없다는 생각
프로야구팀이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닌 기업의 홍보효과, 사회환원(?)같은 이유로 유지되는 오너의 소유물 같은 현재 구조에서는
프런트 중심의 야구는 아직 멀었다는 봅니다.
일단 그 전에 기형적인 구조부터 바뀌는 것이 우선이겠죠.
그리고 선수나 감독과 트러블이 있을 때 프런트들의 구역질나는 언플도 정말 보기 싫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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