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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한국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긋는 찬란한 이름이다.
'야구 천재'라는 닉네임만 봐도 알 수 있듯 그가 바로 야구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그가 오늘 또 한번 멋지게 팀 승리를 굳히는 쐐기타를 쳐냈다.
이종범은 3일 광주 두산전에서 7회 1사 1, 2루에서 쐐기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 전까지 3-2로 살얼음리드를 지켜가던 KIA타이거즈는 이종범의 궂히기 안타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고 두산전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다음은 이종범과 일문일답.
Q. 지긋지긋한 두산전 6연패였다.
A. 특정팀에 연패를 당하다보니 선수들도 많이 의기소침해 있고, 분위기도 안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팀이 일방적으로 두산에 당한 것이 아니었기에 선수단에 자신감을 갖자고 주문했다.
다행히 오늘 선수단이 공.수에서 최선을 다해 6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특정팀에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500도루와 1000득점이 눈앞에 있는데.
A. 기록은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
기록을 달성하는데만 목적을 두고 경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자충수에 빠지게 되고 부담을 느끼게 된다.
언젠가는 이루어질 기록이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기록달성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Q. 쐐기타를 때린 상황.
A. 원래 변화구를 예상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직구 패턴으로 공이 왔다.
직구를 노렸고 유격수 수비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안타가 됐다.

Q. 팬들에게 한마디.
A. 팬들의 열정에 감사하다. 그 열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기필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기소침해 있을 때도 팬 여러분들이 있기에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 감사하다.


참 누가 찍었는지 몰라도 포즈 기가 막히네요..^^
울 종범성 인터뷰 모범이 될만한 인터뷰를??^^
울 종범성 참 잘했어요~~^^짝짝짝
까짓껏 포스트시즌 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도 도전해 보자구욧!!
우리 호랑이들은 할 수 있습니다~~~~~~히..

Go Tigers!!V10~~~~
덧붙이기..오늘 날씨는 좀 햇빝이 보이는 날씨였으면 좋겠네요..
그럼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은데 괜시리 아쉽다는..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