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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예상치 못한 반사 이익은 김인식 감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뛰어난 지략과 전술, 덕망으로 WBC대표팀을 이끌어 ‘국민감독’으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김태균을 비롯해 이범호, 류현진 등 대표팀 주력 선수 상당수가 한화 소속이어서 한화그룹은 앉아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김 감독이 준결승인 베네주엘라전에서 언급했던 ‘위대한 도전(Great Challenge)’이라는 표현이 올해 한화그룹의 슬로건이기 때문에 한화 측은 더 고무된 모습이다. 김 감독의 이 표현은 WBC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야구팬을 비롯한 국민들 사이에서 당분간 회자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오는 2011년까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아 ‘그레이트챌린지 2011’을 올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그룹의 모토로 정하고 전 계열사 사업장에 포스터를 붙여놓고 있다. 



그룹 슬로건을 염두한 발언이라면 대단한 센스이신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