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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의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니 오히려 승리가 따라 붙네요."
투수 곽정철이 지난 4월 16일 롯데전 이후 파죽의 3연승 행진을 했다.
곽정철은 19일 LG와의 광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째를 거뒀다.
이날 곽정철은 1회 볼넷을 2개 내주며 흔들린 듯 했지만 폭발적인 타선의 지원과 함께 욕심을 버리는 무욕의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팀은 김상현, 이종범 등 타선의 맹활약으로 6-0으로 승리했다.

다음은 곽정철과 일문일답.
Q. 3승 소감은.
A. 내 자신의 승리보다 팀이 승리를 거둬 너무 기쁘다. 내 자신의 욕심을 버리니 오히려 승리가 따라오는 것 같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생각한다. 승리의 원동력은 타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Q. 자신의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
A. 그동안 내 승리를 따내기 위해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오버하는 등 무리한 투구를 하는 등 내가 화를 자초한 경우가 있었다.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무욕의 투구'를 하고 싶다. 그러나 항상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Q. 오늘 초반 난조를 보였는데.
A.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김상훈 선배의 리드에 따라 자신있게 볼을 던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Q. 더 던질 수 있었을 텐데.
A.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더 던지지 않았다.
물론 욕심을 부렸으면 더 던졌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었기 때문에 벤치의 뜻에 따랐다.
Q. 앞으로의 각오는.
A.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때론 컨디션이 안좋을 수 있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볼을 던지겠다.
자만은 버리되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곽정철선수 연승을 이어가는 호투 좋았구요...^^
부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도 욕심 최대한 버리고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기원할께요~~~^^
정철선수 삼승 축하 축하..^^
Go Tigers!!V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