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경기조작 파동, ‘선수들이여, 이상훈을 본받아라’
- 작성일
- 12-03-06 09:28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20305150804700&p=poc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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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일에 완전히 담을 쌓아버렸다. 그 사람들은 만나자마자 반말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술자리에서 전화를 걸어 '나야',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을) 바꿔줄게', 다른 데 가서는 '내가 이상훈을 잘 아는데', 그런 식이다. 왜 그런 사람들한테 반말을 들어야 하나. 그런 자리를 피하니까 '싸가지가 없다'는 둥 그런 소리를 듣게 됐다".
비록 술에 국한된 언급이기는 했지만, 이상훈은 '이상한 사람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아예 원천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러지 않으면 유혹의 촉수를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였다.
비록 술에 국한된 언급이기는 했지만, 이상훈은 '이상한 사람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아예 원천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러지 않으면 유혹의 촉수를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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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자.
'인정에 이끌려 친한 선수에게 구질이나 사인을 알려준 일은 없었는지.'
'손쉬운 상대를 고르기 위해 일부러 경기를 져준 적은 없는지.'
'특정 선수의 타이틀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의로 결장을 시키지는 않았는지.'
'선수의 타이틀과 승리를 맞바꾼 일은 하지 않았는지.'
'날씨를 핑계 삼아 대충 경기를 비기려고 애쓰지 않았는지.'
'경기도중 선수들의 포지션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경기를 희롱한 적은 없었는지.'
'인터넷 도박에 빠져든 적이 없었는지.'
'바다 이야기 따위의 게임에 중독되지는 않았는지.'
'바다 이야기에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눈이 붉게 충혈 된 채로 그라운드에 나와 경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심판들에게 (게임 업소의) 물 좋은 데가 어디냐고 물어본 적은 없는지.'
'정선 카지노 같은 데 가서 정신을 팔지 않았는지.'
이 같은 행위가 우리네 프로야구 판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금전의 대가성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개인적인 행위였다고 할지라도 자칫 승부를 또는 경기내용을 조작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이런 위험한 행태에서 자유로운 야구인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따지고 보면, 오늘날 그 일각이 드러난 불법 야구 도박 사건은 과거의 승부기만, 조작, 나태 행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정에 이끌려 친한 선수에게 구질이나 사인을 알려준 일은 없었는지.'
'손쉬운 상대를 고르기 위해 일부러 경기를 져준 적은 없는지.'
'특정 선수의 타이틀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의로 결장을 시키지는 않았는지.'
'선수의 타이틀과 승리를 맞바꾼 일은 하지 않았는지.'
'날씨를 핑계 삼아 대충 경기를 비기려고 애쓰지 않았는지.'
'경기도중 선수들의 포지션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경기를 희롱한 적은 없었는지.'
'인터넷 도박에 빠져든 적이 없었는지.'
'바다 이야기 따위의 게임에 중독되지는 않았는지.'
'바다 이야기에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눈이 붉게 충혈 된 채로 그라운드에 나와 경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심판들에게 (게임 업소의) 물 좋은 데가 어디냐고 물어본 적은 없는지.'
'정선 카지노 같은 데 가서 정신을 팔지 않았는지.'
이 같은 행위가 우리네 프로야구 판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금전의 대가성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개인적인 행위였다고 할지라도 자칫 승부를 또는 경기내용을 조작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이런 위험한 행태에서 자유로운 야구인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따지고 보면, 오늘날 그 일각이 드러난 불법 야구 도박 사건은 과거의 승부기만, 조작, 나태 행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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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성적이 바닥을 치거나 포지션 전향을 한 선수에게 사인을 알려주거나 치기 쉬운 볼을 준 게 미담 사례(?)로 얘기되기도 했었는데
엄연히 이것도 승부조작이지요.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의 행위부터 사라져야 하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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