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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라는게  선수와 코치, 관련 종사자들의 스킬에   대부분 의존하는  노동 집약 산업 아니겠습니까?    

그에 비해서  지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의 비중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예전에 광고비 비중을 적게 잡는 문제를 얘기했었고,    아직 적자를 메꾸는 구단지원금이 기부금으로 공제되어  법인세의 50% 감면 혜택을 받는 부분을 얘기했을겁니다.   

그럼 이젠 비용 지출 문제를 보죠.   

일반적인 프로스포츠 단은 핵심 인력의  인건비 지출이  전체 지출의 최소 1/4에서  최대  3/5 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맨유, 양키스는 물론이고 이런 저런 프로스포츠단도 결국 이 범주 안에 갇히죠.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는   뭔가 비정상적으로 낮죠.   1/6에서  1/8까지 떨어집니다.     뭔가 비용 지출에 거품이 있던지  빼돌려지는 비용이 있던지...

가령 아까 트레이드 글쓰느라 총연봉을 확인한 SK의 경우 09년 총 연봉이 55억 수준입니다만...    구단의 전체 지출은 09년에 299억으로 선수단의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6 수준입니다.

뭐 SK만 그런거냐.. 하면 그런거 없이 대부분의 구단이 여기 해당되죠.     예외라면 엘지랄까요?   그냥 선수단 총연봉으로 생각하기엔 이 팀은 FA 계약이 많아서 인건비에 계약금의 비중이 크게 올라가는지라.    

아무튼   요즘만 이런거냐... 하기엔 이미  00년도 삼성도   신고되는 지출(200억)보다 인건비 비중(30억)이 낮기는 매한가지랍니다.  

00년도에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삼성 보고 이 재무자료는 못믿겠다 한 글이 남아 있으니 말이죠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