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마야구를 많이 알지는 못하고 어중떠중 조금 알지만
올해만큼 인재가 적은 경우는 참 오랫만이네요.
당초 1라운더로 주목 받았던 고려대 신정락 진흥고 김정훈등은 작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고교 강타자 남태혁,이제우,나경민 역시 1라운더로는 너무 부족합니다.(김동엽은 미국행 ㅠ)
기아 외 몇몇팀을 제외하고 이번 드래프트 1차 목표는 아마 투수력 보강일겁니다.
투수력이 장기 레이스에 얼마나 큰 원동력인지는 기아가 잘보여주고 있죠.

최근 대전고 김근호나 세광고 김선기 등이 두각을 나타냈는데
김선기 이친구는 시애틀로 가버렸고 
김근호가 가장 유력한 1라운더감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근데 3월달 기사를 오늘에서야 봤네요 내용인 즉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51&aid=000000214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정성기(30)가 국내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관심을 끕니다.

정성기는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 구속은 148km를 약간 웃돕니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5km 정도인데 공끝이 묵직하고 예리합니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을 모두 던지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업슛의 구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천 효천고와 부산 동의대를 나온 정성기는 기아와 롯데에 연고가 있지만 드래프트에서  어느 팀이든 지명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어떤 팀이든 불러만 준다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각오뿐입니다. 그가 또 한명의 복귀파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민기자님 글 발췌>

전 일단 구속이 140이상 그것도 사이드암이 140 이상이면 이것으로 익스큐즈 됬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엘지는 투수를 무조건 긁어모아야합니다. 구속이 150km는 커녕 140km도 안나오는 선수들이 수두룩합니다.
(물론 공만 빠르다고 좋은 투수라는건 아닙니다.)
경헌호,김민기,박지철,김경태는 심한말로 전혀 도움이 안되고있습니다.
정성기에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변수는 있겠죠 바우어처럼 퀵모션이 문제가 되면.. 사이드암인 만큼 꼭 세밀하게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제 스카우터 김진철 팀장님은 대졸선수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성기에 경우 군필입니다.
게다가 AA에서 불펜 내지는 마무리로 뛰고있다니 불펜이 붕괴된 엘지에겐 더없이 필요한 선수이죠.

제가 정성기에대해 아는건 얼마전에 엘지로 트레이드된 강철민과 효천고 동기라는것
또 조용준 강철민과 더불어 짱꼴라에 제자라는것(장호연의 제자라면 슬라이더 하나는 끝내줄겁니다.)
류제국과 친하다는것(제국이랑 손잡고 엘지 와라 -_-;) 이정도 입니다.

참... 그래도 그냥 죽으란 법은 없다고 정성기가 드래프트에 나오네요..(이것도 확실히 결정된건 아니겠지만..)
사실 뭐 올해 아마 투수들은 기량이 비슷비슷 하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1라운더감이라고 특출나거나 하진 않지요..
괜찬은 좌완투수들도 많고 8월 드래프트에선 1~4라운드까지 무조건 투수를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

아... 벌써부터 내년생각을 하다니...
오늘 성민이 선발이던데 제발 힘내길 ㅠㅠ
가을야구해야 옥춘이가 온단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