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파울볼 허니쌤님 백넘버 10님 글에서 두 선수 얘기를 봤는데요


홍효의 상태가 아주 괜찮은가 봅니다.
140+찍어주고 있고 구질도 좀 까다롭나봅니다.

원래 1차지명 대상자였지만 부상으로 신고 선수로 입단했는데요
6월되면 올라 올 수 있으니..

그때쯤이면 불펜투수 한두명이야 어차피 내려갈테고..

박화랑은 구속이 문제라고 하구요.



박속닌은 문학에서 또 개그질했나 봅니다.


일상복 입고.. 무려 주황색 후드티 입고..
3루관중석을 아주 천천히 자기를 알아봐 주길 원하는 표정으로 걸어갔다네요
잠깐 서포터들이 반응해주고
팬들은 저 생키뭐임? 하고 전혀 관심 안줌
그러자 박속닌 왜 못알아보지? 이게 아닌데 하고 내야 끝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기다림
한 3분정도 또 팬들의 무관심
(이때의 표정은 안봐도 어땠을지 훤히 보이죠? ㅋㅋㅋ)

그러다 팬들이 알아보고 싸인받으러 우르르르
그제서야 박석민 특유의 웃음 참는 표정으로 나는 역시 인기남
자랑스러워하는 걸 숨기지 못했다네요 ㅋㅋㅋㅋ
(이것도 안봐도 다 그려지시죠? ㅋㅋㅋ)

삼성불펜에서 관중들이 우르르하길래 선수들 연예인왔나 하고 봤다가
아 내눈이 썩어들어간다 하고 바로 들어감

싸인해주고 박속닌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내야석 나감



이 생키 부끄럽습니다 팀은 연패중인데 것도 지 없어서 연패중인데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

부끄럽긴 한데 박속닌은 정말 훌륭한 "프로"선수죠. 팬들에게 정말 잘합니다.
삼성 선수에게 싸인받고 싶으면 무조건 박속닌한테 가면 해준다고 ㅋㅋㅋ
시크함은 지나가는 개한테 모두 줘버린 선수죠 ㅋㅋ
프로선수는 사실 이래야하는게 맞는데
퇘지라 그저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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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석민선수는 정말 타고난거 같아요 ^^;
이런 캐릭터의 선수가 좀 많아야 할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