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삼성 오른손투수 안지만(31)이 23일 지난해보다 1억1000만원(36.7%) 오른 4억1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했다. 안지만은 23일 오후 삼성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났다. 안지만은 지난해 54경기에 등판해 6승2패 22홀드 방어율 3.11을 기록했다.

안지만은 그동안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훈련해왔다. 전훈캠프 합류가 다소 늦어졌지만, 대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했다.

안지만은 “전지훈련을 늦게 시작하게 됐지만 그 이상으로 훈련하겠다. ‘삼성의 마지막 보루(삼마루) 안지만’의 존재가치를 보여주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외야수 강봉규(36)도 지난해보다 5000만원 삭감된 1억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오른 어깨 통증이 있는 강봉규는 국내에서 재활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은 재계약 대상자 72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