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간만에 시원한 직관 다녀왔습니다
- 작성일
- 10-07-14 23:47
어제 왔던 그 또라이 노친네들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왠일로 글로버를 초반에 2점 두드려서 강판 시키더군요.
오래 안갈 거 같긴 했지만 글로버는 고효준으로 바로 강판,
어제도 점수차 얼마 안나긴 했지만, 꼴지팀한테 김광현에 카토(불펜 피칭 대신이겠죠?) 정우람 이승호까지
써주셔서 황송해 죽겠는데.
오늘도 김성근 감독의 "류뚱에 뒤지고 있지만 한번 해보자"는 의지가 살짝 엿보였습니다.
대수옹 로또가 운좋게 만루에 터져서 편한 경기 봤네요.
* 오늘의 특이점
최거만은 비겁하게 이긴 경기에 쏠로나 치고 앉아있고,
어제와 달리 이희근 대신 신경현이 들어와 있으니까 하위 타선이 꽉 차보이는 효과가 있었고,
우익수에 들어간 이상훈은 포구와 송구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고(안타 하나 친건 그냥 몸따라나가면서 친거라..아직)
장스나는 타석이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안타 3개 치니까 타율이 1푼이 금방 올라가더군요.
그러나 아직 멀었죠, 슬로 스타터고 나발이고 280, 380, 780 정도 못하면 욕먹을 각오 해야죠
그리고 저번에 어느 분 리플에서 수비도 김태완 보다 그닥 나은게 없다...라고 하신거 봤는데.
그때는 다들 기분이 안좋으셔서 말았는데, 타격이 부진해서 까이면 모를까..
수비로 장스나를 김태완과 비교하는건 확실히 잘못보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류뚱이야 뭐 본인이 챙피하다니 말 다했고
'7이닝 1실점' 류현진 "내 자신에게 너무나 창피하다
어제 그 미친 노인네들 덕분에 돋았던 분노가 사악 가라 앉았네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잠시 탈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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