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서건창 ‘역전 2점포’, 넥센 SK에 짜릿한 역전승
- 작성일
- 14-06-20 22:56
제치고 4위로 올라온 롯데와의 차이를 2.5경기까지 벌리며 3위를 고수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SK는 7위로 주저앉았다.
넥센은 2회 선두 강정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김민성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광현이 던진 146㎞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신인 하영민의 호투에 눌려있던 SK 타선은 5회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김성현의 볼넷과 1사 후 박계현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SK는 다음 타석의 김강민의 몸쪽으로 들어오는 하영민의 131㎞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SK는 이후 하영민을 더 흔들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넥센 더그아웃에 다시 웃음을 찾아준 선수는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김광현과 교체돼 마운드에 오른 SK 두 번째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장을 넘겨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뒤 SK의 맹공을 잘 버텨낸 넥센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마무리 손승락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 무사 1·3루에 몰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계현의 스퀴즈 번트에 홈으로 들어오던 3루 주자 박재상이 아웃당하며 SK의 기세를 꺾었고, 이후 두 타자도 모두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의 한 방이 넥센을 살렸다. 넥센이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 경…',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6/20/l_20140620020011659002678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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