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양상문 감독이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
- 작성일
- 14-06-15 22:09
올 시즌 LG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팀 부진에 이은 김기태 감독의 사퇴 등 구단 안팎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양상문 감독이 LG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안정을 되찾은 LG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지난해 2위에 올랐던 것이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LG는 다시 약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양 감독은 여전히 LG를 지난해의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양 감독이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저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한 팀이 강팀이다.
어느 팀이나 다 강한 팀을 만드는게 목표듯 양 감독도 LG를 다시 강팀으로 만드는 것에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양 감독은 강팀을 언급하며 과거 LA 에인절스의 훈련을 지켜봤던 일화를 설명했다.
양 감독은 “몇 년 전에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에인절스의 훈련을 본 적이 있다”며 “그 때 참 인상깊었던 것이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이 다른 팀에서는 안하는 베이스러닝 훈련을 했다. 주자들이 1루에서 안타가 나왔을 때 3루까지 가는 훈련이었다. 그 때 에인절스가 강팀이었는데 그걸 보면서 ‘역시 강팀은 다르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양 감독은 “어찌보면 단순한 베이스러닝일 수도 있지만, 1루에서 3루까지 한 베이스를 더 간다는게 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며 “그런 것 하나하나가 바로 강팀이 되는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LG가 다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양 감독은 멀리서가 아닌 가까운데서 찾고 있다.
양상문 감독이 LG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안정을 되찾은 LG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지난해 2위에 올랐던 것이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LG는 다시 약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양 감독은 여전히 LG를 지난해의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양 감독이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저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한 팀이 강팀이다.
양 감독은 15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과거 삼성과 SK같은 팀들은 바늘로 찔러도 꿈쩍 안할 것 같을 정도로 빈틈없이 강했다”며 “하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다. 우리 팀도 약점이 보이지만, 다른 강팀들도 약한 부분이 1~2군데 정도는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올 시즌이 아닌 내년 시즌을 염두에 둔 말이다.
어느 팀이나 다 강한 팀을 만드는게 목표듯 양 감독도 LG를 다시 강팀으로 만드는 것에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양 감독은 강팀을 언급하며 과거 LA 에인절스의 훈련을 지켜봤던 일화를 설명했다.
양 감독은 “몇 년 전에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에인절스의 훈련을 본 적이 있다”며 “그 때 참 인상깊었던 것이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이 다른 팀에서는 안하는 베이스러닝 훈련을 했다. 주자들이 1루에서 안타가 나왔을 때 3루까지 가는 훈련이었다. 그 때 에인절스가 강팀이었는데 그걸 보면서 ‘역시 강팀은 다르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포수 출신으로 2000년 에인절스 감독에 부임한 소시아 감독은 올해까지 15년을 에인절스 사령탑으로 있으면서 1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5번의 지구 우승을 일궈낸 명장이다. 소시아 감독 부임 후 에인절스가 5할 승률에 실패한 적은 4번 밖에 없다.
양 감독은 “어찌보면 단순한 베이스러닝일 수도 있지만, 1루에서 3루까지 한 베이스를 더 간다는게 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며 “그런 것 하나하나가 바로 강팀이 되는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LG가 다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양 감독은 멀리서가 아닌 가까운데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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