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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29)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찰리는 1일 실시한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가운데 10표(37％)를 획득, 6표(22％)를 얻은 삼성 오른손투수 윤성환을 밀어내고 6월 MVP가 됐다. 찰리는 6월 한달 동안 5경기에서 3승2패 방어율 1.17을 기록했다.

찰리는 지난달 24일 LG전에서 노히트노런으로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11번째 노히트 노런이자, 2000년 송진우(현 한화 코치) 이후 14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외국인선수로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이 됐다.

찰리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전에 앞서 열리는 6월 MVP 시상식에서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창원 지역 연고 중학교에 상금의 50％인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찰리는 “우리 팀 선수들 전체가 6월 내내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