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내 주민등록이 서울로 바뀐게 군제대를 했던 2002년 여름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주민세 꼬박꼬박 서울에 가져다가 바치면서 거의 10년이 다되가는데


예전에 베팍의 어떤분이 그러셨었죠.

원래 지방팀팬이었는데 타지생활하다보니까

자연스레 가까운 팀 응원하게 되더라고 하셨었죠.


그래서 저도 서울 주민이니까 서울팀 응원해볼라구요.

서울베어즈나 트윈스를 응원하기엔 존심이 좀 상하기도 하니까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줄 넥센 응원해볼라구요.

친한 선배형이 넥센팬이니 그 형이랑 야구장이나 다니며

장기영 뛰 뎅기는거나 구경해야겠습니다.


겸사겸사 서초생활도 포기하고

야구장 가까운 구로나 목동, 혹은 홍대언저리로 이사도 가볼까합니다.




하아.

이렇게 응원하는 팀이 바뀔줄은

정말 몰랐었네요. 후.







뱀발

물론 이 말에 대해 누군가는 '희대의 개드립'이라 하셨지만 전 진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