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야구 보기 시작한 중딩때부터
선발 덕후였던 입장에서....
작년이 정말 내가 원하는 그런 팀 칼라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블론이 넘 넘 가슴 아픔;;; ㅠㅠ

작년 선발야구는 결과적으로
불펜 3인방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업적이라고 봐야 할 듯 하네요.
야구는 유기적인 스포츠라 어느 한쪽만 중시해서는 둘 다 망하는 시츄에이숑이;;;
밸런스 밸런스 밸런스.....

선발덕후는 저도 좋아하는데

이게 힘든게 선발들이 오래 던져줘야 되는데

쉽지 않아서 ㅠㅠㅠ

제가 김성근 감독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이...
불펜 야구 출첵 야구를 추구해서 그런 운영을 하지는 않으셨던 거 같네효

근데 확실히 불펜에 부하가 걸리는 건 사실인데
고장 안나는 정우람/이승호 선수를 보믄 신기신기;;;

선발이 길게 끌고가지 못하니 불펜야구를 하는 거로 결론이 ㅎㅎ

김성근 감독이 시키는대로만 한다면 무리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데,
그 분이 시키는대로 할 수 있는 선수는 몇 없어서;;;

.

로페즈는 꾸역꾸역 이닝 먹는 거 빼면 장점이 팍 줄어드는지라.. 나이가 먹으면 더 구위 떨어질 가능성도 크고

하아 그건 그렇슴
저 바람은 한기주가 선발로 훌륭히 데뷔했을 때의 가정;;

06년 신한카드긁고 얼인히 나와서 세이브하던 그때가 타이거즈 역사상 가장 배부르고 호화스럽던 불펜진이였죠.

이젠 5점대 잉여들이 필승조랍시고 꾸역꾸역 블론해대는거보면 우리 얼라들이고 고생하는거 알지만 참...

나름 급이 올라왔다고 생각되면 그 위치에서 노는 법도 좀 알아야되는데 쭈~욱 기복없이 잘하는 놈들이 없어서 아쉽네요.

투수건 야수건.. 앞으로 KIA랑 가장 먼 기록부분이 연속기록이 될 듯

아오 진짜 서정환 ㅅㅂㄻ
제발 서정환 스탈로 가지만 말아다오 했는디 이게 머여 ㅠ_ㅠ

부상; 이라는 것 때문에 저는 아직도 선발야구가 낫다고 봐요. 설사 지금 당장 성적에 좀 손해를 보더라도...
선발야구 좋아하긴 하는데, 지나친 작전 싫어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꼭 용병타자를 한 명 데리고 왔음 좋겠네요.

용병 - 윤석민 - 양현종 - 서재응 - 5선발 정도면 충분히 준수합니다. 6선발; 을 돌리기 빡빡해서 그렇지.

홈런덕후, 선발덕후라면 롯데팬으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