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조건 안나와야죠.

내년 시범경기때도 상황봐서.

젤 바람직한 상황은 올브렉 이후라고 생각~

내후년에 윤석민 - 한기주 - 양현종 - 김진우 1~4펀치 보고싶네요.
중간계투는 어찌어찌 돌려막고, 차라리 용병을 계투로 쓰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저도 마무리야 선발 못 들어간 얘들 중에 그나마 잘던지는 사람 하나가 하믄 된다는 주의였는데
올 시즌 보니 한국야구에서 마무리의 역할을 무시하믄 안될 거 같습니다;
마무리 한기주가 소잡는 칼로 닭잡는 거라는 생각은 더 이상 들지 않는데

다만 한기주급의 마무리가 있으믄 감독이 애니콜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 거 같네요 -_-;;;
수술 전력이 있는 투수 관리 철저히 못해줄 거믄 죽을 쒀도 그냥 선발 고고씽

저도 KBO에서는 마무리가 3선발급 선수 중에 연투가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디
한기주는 1선발급이라 마무리에 놓기가 너무 아까워요.
석민이도 마찬가지 이유로 마무리에 놓으면 리그 최고급 마무리가 가능하지만
선발이 낫다는 주의구요.

양현종, 김진우는 선발이 더 적합한 타입이니 패스;;
손영민, 김희걸, 곽정철, 안영명, 유동훈이라면 사실 여기서 계투가 더 필요하다는게 넌센스죠. 게다가 신용운도 있고... 내년에는 투수진 운용 잘 했음 좋겠네요.

팬심 지우고 보믄
쓸만은 하지만 막강 불펜은 아님.
신용운은 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미지수고;;

선수들은 다 A급인데 운용을 잘못해서 줄줄이 저리 막장됐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최강 불펜까지는 아니지만 한 시즌 무리없이 돌릴 수는 있는 불펜이라 생각해요.

올 해 불펜의 문제는 작년보다 많은 이닝을 먹다가 생긴거라고 보기에 내년에 선발진 안 무너지고 다같이 특별히 아프지만 않으면 올 해처럼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 같아요.

근데, 내년에 선발진이 무너질지 안무너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긴 하지요;;

끄덕끄덕 쓸만한 불펜이라고는 저도 동의.
하지만, 내년에도 결과가 안좋았을 때
적어도 왜 불펜이 이모양이네, 감독이 이길 경기를 못 이겨서 팀이 연패네,
이런 소리는 안나와야겠지요~

많은 분들이 올 시즌 불펜의 몰락을 혹사 후유증으로 지적하시는데
저는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게
선수들의 피지컬은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혹사 후유증의 가장 큰 현상은 직구 구속이나 구위의 감소입니다.
곽정철 150 씽씽 뿌리고, 손영민 140넘게 던질 수 있습니다 아직
전 올 시즌의 불펜 실패는 전적으로 정신적 부담감의 문제였다고 봐요.
팬들의 극성은 이 부담감에 +a 를 더하는 형국이구요.

정신적 부담감은 눈으로 확인가능한게 아니라서 일단은 눈에 보이는
연투에 대해 지적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유동훈 때문에
다른 계투들이 많이 던지기도 했구요.

그리고 진짜 기아팬들은 왜이렇게 극성맞아진건지;;;
90년대 후반에는 완전 양반이었는디...

훌리건들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우승효과 때문에;;;
전 꼴찌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그 때가 차라리 야구를 더 재밌게 본 거 같음

와우, 속꽉남 복귀하나요 ㅊㅋㅊㅋ

이젠 그만요 ㅋㅋㅋ 마이 무었따 아이가~~

일본 애들이 그리 찾았던
안뽀;

복수혈전 함 해줘야 하는데
그런 날이 오긴 올려나

2014

기주 자식 역시 맨탈이 마음에 들어..

석민이나 현종이가 잘해주고있지만, 전 기주가 더 크게 될거라 생각하네여..ㅋ
9회에 155를 찍어주는 선발투수.^^

사실 복기해 보면, 통증을 안고 4년간 그 괴물 스탯을 찍었다는 건데요 ㄷㄷㄷㄷ
건강만 하다면야 포텐셜 자체가 급이 다르죠

팀이 원해도 보직 가려라 제발....

다시는 한기주 마무리는 보고싶지 않네요.

불기주때문이 아니라 절대 마무리로 썩을 재목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