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반 회사도 이제 주5일근무가 데세인데... 선수들도 일주일중 하루는 쉬어야...

일단 저 개인적으로도 토-일 나와서 일하라면 짜증나니... 선수들에게 그러라고 강요는 못하겠다능... ^^;

그런데 잔여경기 일정이라는게... 정규근무 이외에 추가로 하는 야근같은게 아니라... 정해진 경기수를 모두 채우면 끝나는거잖아요... 어차피 경기수 채워서 시즌 끝내야하는거면 더 추워지기전에 월요일에도 시합해서 끝내는게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싶은거죠.

하긴 그렇네요.

학생들 정규수업일수 채우는것처럼... 어차피 해야되는 일.. 월요일에 하면 화요일에 쉴 수도 있는거니...

오히려 선수들 입장에선 후딱 해치우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역지사지 해보니 순위경쟁 상관없어졌다는 가정하에 저같으면 월요일 더블헤더라도 해서 후딱 해치우고 싶을 듯... ^^;)

더블헤더를 제한적으로 하던가, 아니면 월요일 경기를 제한적으로 하던가 둘 중 하나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의 묘를 잘 살린다면 둘 중 하나 정도는 하더라도 큰 지장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KBO에 운영의 묘 따위를 바라는게 좀 우습긴 하지만;;;

아니면 MLB처럼 순위에 전혀 영향 없어질 경우 끝의 한 두 경기 아예 안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라는 전제가 붙겠죠.

양팀이 합의하고, KBO가 승인한다는 전제 하에 괜찮다고 보긴 합니다만 겨우 8개 팀이라서 시즌 막판 한두게임이 개인기록순위에 연관되어있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요,

뻘플입니다만,, 저는 (아주 오랫만에)손꾸락 호호 불어가며 가을에 하는 야구 좀 보러 가고 싶습니.... 9월말까지 하는 야구 나쁘지 않아효-_-;;;;;;;;

아... 그 날이 오면이라는 심훈의 시가 생각나네효. ㅠ_ㅠ

저희팀은 월요일날 안쉬면 망합니다 --;

거의 연달아 경기가 있어서..왜 우리만 이러지 ㅡ,.ㅡ우천취소가 많아서 그른가

kbo가 개념있게 해준다고 그랬는데 쩝,,

한주 6일동안 서울-대구-부산-대전 무려 4도시에서 6경기를 치뤄야 하는 저희팀도 있는 걸요 뭐.. --;

그래도 두산은 홈경기가 우리보다 압도적으로 많자나요 ㅎ.ㅎ

문학에서도 우천취소 많이 된거같은데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