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인 일정이 나왔군요.

한국은.. 11월 13~17일 5일간 대만, 홍콩, 필리핀, 스리랑카와 4경기..

18일에 준결승전
19일에 결승전.


아직 스리랑카의 참가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참여를 가정해서 6경기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하고 로테이션을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홍콩, 필리핀, 스리랑카는 선발형 투수라면 대표팀 누가 나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은 둥글고,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암만 그래도 홍콩, 필리핀, 스리랑카는 객관적인 전력상 2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도(예를 들어 기존의 야구월드컵에 나가는 대표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들이니깐요



결국 중요한건 예선리그에서의 대만전,

그리고 준결승전(아마도 vs 중국전), 결승전(아마도 vs 일본 or 대만전 승자) 이렇게 3경기가 되겠지요.



일단.. 3경기중 제일 중요한 결승전은 무조건 에이스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19일(결승) 선발 : 류현진

은 일단 채워놓구요.



예선 대만전과 준결승전이 남는데...

두 경기중 더 중요한 경기는 준결승전보다는 예선 대만전이라고 봅니다.

물론, 예선 대만전에 패해도 4강 토너먼트에 올라가는데는 아무 문제 없다 보기에 중요하지 않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랬다간 준결승-일본, 결승-대만을 차례대로 상대해야 하므로 상당히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중국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우리 상대가 안된다고 보기에...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입장에선 예선 대만만 잡으면 그것은 곧 결승전 티켓을 예약하는 것과 동시에,

덜 피로한 상태에서 결승전에 임할 수 있으므로 금메달 획득에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되게 되죠.



따라서, 예산 대만전이 준결승전보다 좀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만전엔 2선발(아마도 김광현)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문제는 예선에서 대만과 언제 붙느냐인데...

만약.. 대만전이 첫날인 13일에 벌어진다면, 유리한 경기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13일 대만전에 에이스(류현진)을 투입해도, 5일 쉬고 결승전에 나올 수 있기에...

6경기를 펼쳐야 하는 일정상에서라면 안그래도 결승전 나올 투수는 13일에도 나와야 하죠.

이렇게 되면 2선발(김광현)은 아껴놨다가 준결승전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만전이 첫날이 아니라면(이럴 가능성이 훨씬더 높죠),

대만전에 김광현,

이렇게 대만전을 이긴다고 가정할 경우 준결승전에는 3선발(봉중근? 김선우? 장원삼?)을 투입해야겠죠.



이렇게 대충 로테이션을 짜본다면...

13일 경기(어느 팀이든) - 류현진(대만전 아니라면 70여개 정도 던지고 컨디션 조절후 내려와 결승전 준비)

14일 경기 - 대만전이 아니면 송은범, 대만전이면 김광현...

만약 대만전이 아니어서 송은범선수 선발로 나올 수 있으면 5이닝(70여개) 정도 던지게 한 후 3일후의 준결승전이나 4일후 결승전에서 불펜대기

송은범을 풀타임 불펜으로 활요한다면 14일 경기는 선발-불펜 둘 다 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
(팬심으로 임태훈 선발해도 괜찮지 않을까염? ^^;;; 어차피 필리핀-스리랑카-홍콩 중 1팀 상대니... --;)

어쨌든 vs 대만전 - 김광현
나머지 1경기(vs 홍콩 or 필리핀 or 스리랑카) (5선발 : 굳이 베스트 선발 아니더라도 상관없음)


18일 준결승전 : 3선발(봉중근?)
19일 결승전 : 류현진



불펜들은 대만전-준결승전-결승전만 총력전.

나머지 경기는 등판간격 봐서 컨디션 조절용 등판.





헬게이트 오픈 D-3 기념 뻘글이었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