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앞으로 1억 미만의 도박은 익스큐즈되는 건가요.

구단과 KBO에서 자체 징계라도 내려야 되는 거 아닌지... 왠지 그냥 넘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ㅡㅡ;

이걸로 앞으로 1억 미만의 도박은 익스큐즈되는 건가요.(2)

나라 분위기 따라 프로야구도 모럴 해저드로 고고씽하는 분위기네요.

1억 이상은 조금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중징계(3~6개월 출장정지)로 가고 1억 미만은 검찰의 조사와는 별도로 자체조사를 통해서 검찰에서 불기소처분을 하더라도 KBO 자체 징계가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생각날때 가끔씩 고민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큰 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사건이 작다는 의미가 아니라 온라인 도박은 팀 내에 쉽게 퍼질 수 있고 심각해지면 경기관련 도박도 나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 즉 더 나쁜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큰 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사건은 터진 상황이고 이 사건을 통해서 초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KBO 선수 윤리규정을 선수협과 협의하에 좀 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세부적인 징계절차도 포함하는 실질적인 윤리규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KBO에서 징계를 하되, 무거운 벌금쪽으로 해서 유소년야구지원이라던지 불우이웃돕기같은걸로 했음 싶네요
이미지손상된것도 좀 회복시키고 좀 실질적인 효과를 봤음 싶어요. 아마 실현되긴 힘들겠지만...

전례에 비추어보면 상습적인 경우만 처벌대상이 될 텐데 온갖 선수들 이니셜이 난무하면서 억측기사가 계속 나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다만 법적인 처벌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야구 선수 품위 유지 규정()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NiceTo님이 말씀하시는 윤리규정같은 것이요. 이런 기사 나오면 팬들이 우리 팀 누구 선수가 도박 좋아한더던데 하면서 전전긍긍하는 것이 말이 되나요.

선수들이 돈이 많아서 그런건 아닌지;;
연봉협상 할때 반영해주셨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