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가 고맙다는 분은 첨 보네요 ㅠㅠ

번트가 고맙죠. 저도 우리팀 수비할 때, 무사 1루에서 번트 대주면 어차피 1점이라는 생각에 좋던디...
다만 우리가 번트를 더 주자 대기 때문에 그게 짜증날 뿐;;;

만화 캐릭터 같음 ㅎ

저도 이 기사 봤는데 ㅋㅋ 디게 웃기네요.

고된 재활과 잔부상을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깊었을 듯싶다.

선수마다 다르겠지만 난 부상을 겁내는 성격이 아니다. 나 스스로 완전히 완쾌됐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일단 공을 던져보고 다 나았다 싶으면 내 몸을 모두 써서 온 힘을 다해 투구하는 스타일이다. ‘또 아프면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은 일절 해본 적이 없다. 어쩌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팔이 괜찮았던 것 같다. 후배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겁을 낼 시간에 야구를 좀 더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다.

도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가장 미안한 경기라도 있나.

‘딱’ 한 경기 있다. 1999년 모 감독님이 한화에서 투수코치를 하셨을 때다. 하루는 마운드에 올라오시더니 다짜고짜 “야, 니가 투수야?” 하시지 뭔가.

?

그때껏 야구를 하면서 그런 소릴 처음 들었다. 물론 ‘열심히 던지라’고 하신 말씀이지만, 그땐 내 나름대로 그 말에 불만을 품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나. 그 자리에서 반항이라도 했나.

반항은 무슨. 그 경기에서 일부러 홈런 맞고 졌다.

뭐?

코치님 말씀을 ‘딱’ 듣자마자 머리가 굉장히 복잡해졌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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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끔 일부러 털리기도 한다는 말이 진실이었음;;;;; 근데 계형철 코치가 지금 어디 감독인가 보네요.

바람같으신 분ㅠ_ㅠ

정말 전설...

근데 가끔 기분 안좋으면 일부러 털리고 내려오신다는 이야기가 사실이셨을줄이야 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쿠옹... 전 기사 마지막쯤에 달린 말이 제일 슬프네혀..

앞으로 한화가 송진우-정민철-구대성(+이상목, 한용덕, 문동환)정도의 투수왕국이 되는 날이 다시 올까요? ㅠㅠㅠ

쿠옹 영구결번은 이제는 팬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팬들이 영구결번을 계속 팀에 요청하는 식으로 하면 뒤늦게라도 영구결번 될 수도 있다고 봐요...
21번 옆에 15번이 걸려야 말이죠...ㅠ.ㅠ 어제도 왠지 허전하더라는....영구결번 보여주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