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095335



로이스터 감독님의 재계약 조건을
구단 내부에서는 KS 진출로 설정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기자는 재계약 제시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네요.



뭐, 저야 기사를 읽은 느낌이니 팩트가 맞는지는 차치하고,

그래요. 로이스터 감독님을 짜른다고 칩시다-

다음에 올 감독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롯데가 감독에게 권한을 더 주지 않는다면
로이스터 감독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

감독의 손발이라고 할 수 있는 코치진을 임명할 권한도 없고,
프런트는 감독의 요구를 제대로 들어줄 생각도 없는 것 같고
(프런트가 감독의 요구에 부응할 생각이 있었으면
'내가 계약금 받으면 트레이닝 시설 고쳐줄게' 같은 말은
나오지도 않았죠..
개인 계약금으로도 고칠 수 있는 트레이닝 시설을
구단이 돈이 없어서 못 고친 건 아닐테고..)

김성근 감독님이 차기 롯데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해도
정말 롯데가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을까요..?



원래 어떤 조직이건
권한을 대폭 위임함으로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화시키는게
관리에 가장 좋은 법인데
롯데의 3시즌 연속 PO 진출 실패가
정말 로이스터 감독님 때문일까요..?

제 생각에는
롯데 자이언츠 코치진 선임 및 예산 집행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3연속 PO 진출 실패에 더 책임이 있으신 것 같은데 말이죠-



배 떠나고 손 흔들어봐야
배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
정말 모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