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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스나이퍼(저격수)’ 장성호(33ㆍ한화)가 기지개를 활짝 켰다.

지난달 18일 건국대 병원에서 오른 어깨 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던 장성호는 9일부터 대전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어깨 재활훈련, 러닝, 등산 등이 훈련의 주 메뉴. 장성호는 ‘6일 훈련, 1일 휴식’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기로 했다.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광주에는 1주일에 한 번밖에 못 간다.

장성호는 10일 “9월 말 정규시즌이 끝난 뒤 한 달 이상 쉬어서 피로는 다 풀렸다. 수술을 받은 부위도 회복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수술 당시만 해도 장성호는 내년 5월 중순 이후 복귀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워낙 빨라 복귀 시기를 한 달 이상 앞당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호는 “지금 느낌으로는 4월 복귀도 가능할 것 같다. 내년 초 해외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야겠지만, 어디서 운동을 하든 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해태-KIA 시절 9년(1998~2006년) 연속 3할을 쳤던 장성호는 2007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트레이드 파동을 겪었던 장성호는 올해도 74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에 4홈런 20타점에 그쳤다.

장성호는 “사실 2007년 가을에 어깨 연골이 찢어졌었다. 연골은 한 번 찢어지면 수술 없이는 절대 완치되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그동안 참고 뛰었다”면서 “이제는 이름값 같은 것은 생각 안 한다. 후배들과 경쟁에서 실력으로 주전을 꿰찬다는 생각뿐이다. 내년에는 뭔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104416&date=20101110&page=1

걍 몸 천천히 만들고 복귀 하면 될것을 돌아와서 유망주 자리 뺏고 땅볼 머신 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