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욕도 좀 하고 했지만 아시안 게임 우승은 정말 깔끔했습니다.
팀에 돌아가서도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쨌거나 12년만에 팀을 우승시킨 분이시니~ ^^;

경기 스타일이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고
선수들이 감독 기대에 잘 따라와주길 바랄 뿐;

대만전에서의 오더 실수가 옥의 티지만 -ㅁ-;; 나머지는 정말 문안하게 잘 한것 같아요.
딱히 선수들을 압박 하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 살려준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니 김명성 이런 애들이 빠지믄 그러려니 하겠는데
윤석민이 빠졌는데 모르고 있었단 말이죠 =_=;;;
꼼꼼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허술;;

이분 좀 답답한 구석이 있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더군요.
그리고 자학개그는 언제 봐도 재미있음 ㅋ

우승이 당연시 되던거라 부담도 많았을텐데 좋은 결과내고 자신의 프로필에도 아주 좋은 성과 하나를 올렸네요.

나쁜 감독은 아님;;
선수단 전력이 좋을 때 빛이 나는 수성형 감독이란 생각이 들어요.
자기 생각대로 안됐을 때는 대책이 없;;;;

작전 실패하면 패닉으로 빠지죠. ㅋㅋ
수성형 감독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수성형이 되기도 어려우니 좋은 감독이라고 보구요.

다만 김응용 시절 야구를 너무 오래 봐왔어서 성에 안 찰 때가 가끔 있다는 ㅎㅎ

다만 혼자 패닉으로 빠지는 건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데
표정 관리를 좀 해서 선수단이 다같이 패닉되는 사태를 좀 막아주셨으면;;;

감독도 이제 꽤 하셨으니 그거 고쳐지긴 힘들 것 같아요~
1,2년차 초보감독이라면 모를까;;

미우나 고우나 우리 감독이니 안고 갈 수밖에 없다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