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범호 국내 복귀 절차와 진로는? 방출설의 배경은?
- 작성일
- 10-11-26 23:31
http://spn.edaily.co.kr/sports/newsRead.asp?sub_cd=EB2&newsid=01111926593169656&DirCode=0020200&searchDate=&startArrow=0&strPage=1
- 이범호의 복귀는 소프트뱅크 퇴단과 함께 시작
- 이미 FA 자격 취득 당시 우선협상기간이 주어졌었기 때문에 한화 포함 전구단 상대 협상이 가능
- 타팀은 포지션이 대부분 정리된 상황이고 한화 선수단에 대해 그리움도 큰 상황
한화의 윤종화 단장이 비교적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는것이
바로 첫번째 단락에 나오는 이범호의 FA는 소프트뱅크 퇴단과 함께 시작된다는 것이죠.
소프트뱅크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영입 시도를 하면 욕만 먹는게 저번 시즌 중반에 알았거든요 -_- (어차피 작년 시즌 중 복귀는 불가능했지만;;;)
국내에 복귀한다면 한화 복귀가 가장 시나리오가 가장 맞아떨어진다고 봐야겠죠.
일단 롯데를 제외한 이렇다할 경쟁자는 없는 편이고(다들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3루수가 있거나 주전 3루수가 있는 상황이라 중복 영입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한화 선수들에 대한 그리움도 있고 여러모로 익숙한 한화가 낫죠.
그리고 추가로 방출설이 나오게 된 계기는 바로...
http://spn.edaily.co.kr/sports/newsRead.asp?sub_cd=EB23&newsid=01108646593169656&DirCode=0020203
알렉스 카브레라의 몸값이었죠.
저번 시즌 0.331 24홈런 82타점을 기록한 카브레라가 4억엔에서 삭감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게 된 상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릭스는 그 돈을 아껴서 이승엽 선수를 영입하고
소프트뱅크가 페타지니를 정리한 상황에서 카브레라를 영입하려고 한답니다.
요코하마의 우치가와 영입도 눈앞에 있으니 두 선수를 다 영입하면 1루/LF 라인은 거의 꽉차게 되죠.
DH에는 고쿠보와 마츠나카도 있으니까요. 물론 지금의 마츠나카가 주전을 볼 실력은 이제 안되긴 하지만 ㅠㅠ
만일 마커스 탬즈까지 영입하게 되면 이범호의 자리는 정말 없게 되죠.
내국인 자격을 얻은 카브레라의 영입은 용병쿼터와 관계 없겠지만 포지션상 문제는 크니까요.
여튼간에, 아직은 소프트뱅크 선수이기 때문에 이범호의 국내 복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소프트뱅크도 연봉 1억엔을 그냥 주기는 싫은 분위기라서요 -_-
만일 우치가와와 카브레라의 영입이 모두 실패한다면 뭐 맘에 안드는 보험이라도 써야겠죠...? -_-
어찌되었건 내년 시즌에는 이 유니폼을 입은 이범호를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야구 기사는 정철우 기자가 잘쓴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엄청 빠르지는 않지만 사실의 전후 관계를 비교적 정확하게 조사해서 정리해주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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