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궁금한게, 50명 채워야하는데 남은 선수는 어케채우나여;;

그러니까요. 방출선수들로 데려온다고 해도...

쌍방울 선례를 보면

2년간 신인 2차 지명 선수 10명에 대한 우선지명권을 확보한 쌍방울은 기존의 7개 구단으로부터 22명을 제외한 3명씩 총 21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고 하네요.

20명 제외하고 2명씩은 최소 데려와야겠는데요;;

쌍방울로 간 선수를 보니

진동한, 이승희, 한오종, 손문곤, 조용호, 김평호, 유동효, 이재홍, 김호근, 이창원 정도네요.

더 있는데 1군에 올라가지 못한 선수는 스태티즈에 기록조차 없네요.

최형석님의 블로그글보니 스카우트 능력이 떨어져 신인지명과 선수지명에서 좋은 결과를 못얻었다고 하네요.

쌍방울이든 SK든 보호선수 외 지명은 대부분 2~3년 이내로 추가 트레이드 선수와 신인 지명 선수에 밀리더군요.

이번 9구단 창단은 SK보다는 쌍방울과 비교해야하는게 더 맞을것 같긴 하네요.

SK야.. 해체한 쌍방울선수들을 고스란히 받을 수라도 있었지만...

9구단은.. 7개구단에서 1명씩 7명 받아서는.. 신인들로 채운다 하더라도 엔트리 구성하기도 벅찰 듯 싶다능...

그래도 오히려 다행인 것은
1차 지명이 없다는 점입니다.
창원이 야구 못하는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쌍방울의 경우 역사상 쓸만했던 1차 지명자가 드물었다는 최악의 조건도 있었죠.

그리고 다른 팀에서 2명이든 3명이든 데려가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선수 하나를 키우는데 있어 들이는 돈이나 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대의를 위해서 당연히 해주어야 한다는 논리는 우리가 제 3 자니까 그렇게 되겠죠.
이미 팬들도 20인 명단 만들면서 빠진 선수들 아쉬워하잖아요.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팀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키운 애들 꽁으로 내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그런 알파급 선수들을 잘만 활용하면 트레이드도 한 건 올릴 수 있으니 말이죠.
이럴 때는 20명 보호 1명/ 23명 보호 2명/ 25명 보호 3명/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어떤가 싶습니다.

FA에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단팀에 대해서는 FA를 8명이더라도 2명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용병 3명, FA 2명, 다른 팀에서 데려올 선수 8명, 나이와 부상 때문에 방출 된 선수들
그리고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인 선수들을 하면
그럭저럭 1군용 선수들은 모으겠죠.
당장에 성적을 내겠다고 작정을 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