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new/sportsQ/cast.nhn?liveCast=446

이곳에 가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녹취록이 엘지 공홈에 올라와 있어 전문을 퍼왔습니다.



http://www.lgtwins.com/community/yard/yardView.jsp?yyear=2011&seq=983&gseq=-956&sseq=0&no=905¬iceYN=N

했던말을 풀어서 다시 말하는게 많아서 중요한 것만 적었습니다. 하는 말 그대로 옮겨적은 것은 아니지만 오해의 소지가 생기지않도록 노력 했습니다. 안들리는 부분이 가끔있고 잠시 일보느라 못들은 부분도 있습니다.

아 앞부분 (투수관련)은 빼먹은게 좀 있습니다.

 

 

 

투수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 - 봉중근이 마무리로 갈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허허 유도하지 마시고"

 

겨우내 가장 좋아진 투수는? - 김선규!

 

작년에 투수교체 타이밍이 별로였다. 본인이 보기엔 어떤지? - 최선을 다했다, 나름 만족한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동식펜스는 올해도 여전한가? - 예민한 문제, 여러가지를 감안하여 결정할 것.

 

 그 외에

괜찮은 사이드암을 많이 보유하고있는데 동시에 1군에 둘수는 없지않겠느냐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잘 못알아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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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 좋은 선수가 많다 -

경쟁을 시키고 있다. 레프트에 두 병규, 중견수에 이대형 양영동 라이트에 이진영 정의윤 황선일

이택근의 경우 1루와 외야로 활용폭을 넓힐 것(일단은 그중에서도 레프트...랍니다 중견수는 그다음).

지명타자도 박용택이 거저 먹는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경쟁!

 

정의윤 선수에 대해서 -

정의윤에 대해 안좋은소리를 들어왔는데(어깨에 힘주고 다닌다, 독불장군이다 등등) 내가보니 그렇지 않다. 전역한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스트럭터들의 평가를 언급하며) 4번타자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박병호 선수에 대해서 -

박병호선수 시즌 말 부상을 당했는데 아쉽다? (못알아들음 ㅋㅋ) 연습과 실전에서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 기량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멘탈(긴장, 스트레스)쪽 문제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병호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이걸 이겨내면 좋은 박병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준급 외야수가 많은데 트레이드 카드로 쓸 생각은 없는지? -

우선 지금 선수층도 넉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팀이라면 백업선수도 좋아야 강한 팀이다. 좋은 대타나 수비(?잘 못알아들었어요)도 필요하다. 트레이드 카드로 생각하지 않는다. 두번째로, 국내 팀중에 외야수를 받고 좋은 선발 투수를 내줄 팀이 없다.

작년에 몇번 시도를 해보지 않았는가? -

선수를 아낀다 허허 (그 외에 못알아들음)

올해 또 시도할 여지는? -

성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는 되어있다.

 

내야수가 부족하지 않나? -

정성훈 오지환 박경수가 레귤러. 그 외 정주현 윤진호 김태완 서동욱이 견제세력化. 경기 전 가장 좋은 상태를 보이는 선수를 기용하겠다.

 

정성훈선수 작년에 별로였는데 올해도 주전? -

좋은선수다. 작년에 잔부상이 많이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훈련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고, 좋아졌다. 몸도 좋아졌고(몸 좋아졌다는 말을 엄청 길게함 ㅋㅋㅋㅋ) 뭐 암튼 부상이 올해도 많다면 자기관리가 부족하다는 것이고 서동욱이 견제세력으로 대기중.

 

오지환의 수비 -

원래 투수출신인데 팀 상황때문에 유격수를 보던 선수. 유격수를 제대로 보기 시작한건 2년뿐. 오지환의 부족한 수비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그 부분을 채우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코칭스탭 판단으로는 괜찮아졌다고 본다. 오지환 선수가 부담을 많이 갖고있다(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런 문제가 있다고함). 역시나 문제가 있다면 다른 백업선수가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것.

올해는 오직 성적이 목표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붙박이 주전은 올해는 없다. 오지환의 경우 엘지의미래라서 좀 봐줬지만 올해는 ㄴㄴ

 

2루수문제 -

박경수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으나 충분히 좋은 2루수라고 생각한다. (역시나...) 가진 기량보다 결과가 덜 나타나지 않나..하는 선수다. 실망을 했지만 아직도 박경수에 대한 기대치는 떨어트리지 않고있다. 박경수선수 많이 달라졌다. 내야수를 배치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수비다. 박경수의 수비는 약하지 않다. 교육리그를 통해 타격요령도 많이 늘었다고 본다. 올시즌 기대해 볼 만한 선수.

 

올시즌도 주전은 조인성인가? -

백업이 늘었다. 심광호 윤상균 김태군. 신인 유강남도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역할을 잘 하면서 주전이 되어나가는 것.

 

조인성은 09, 10 완전 다른 선수가 되었는데 감독님 보기에 가장 큰 계기는? -

원래 열심히하는 선수. 자기위주의 볼배합을 하는 선수가 아닌데 안좋게 보여진 것 같다. 작년엔 타격에 눈뜨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바뀐 것은 없다고 본다. 문제는 역시 우리팀의 투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올 시즌엔 얼마나 우리 투수들의 제구력이 잡히는가가 포인트. 이걸 해결하고 그 다음문제가 볼배합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볼배합도 문제가 있겠지만 중요한건 투수들의 로케이션문제(볼이 높다는 말을 하네요). 올해는 조인성 재평가의 한해가 될 것이다.

 

1번타자는 누가 될 것인가 -

"허허 제가 물어야겠는데요? 허허허 이대형만큼 좋은 1번타자가 있을까요?" 작년 슬럼프가 길어져서 고생했는데 타격쪽에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1번타자의 기본은 출루다. 출루율이 떨어져 이대형의 만족도가 떨어지지만 (중간에 일이 있어 못들었어요) 체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타격훈련에 힘쓰느라 체력적으로 부담을 약간 느낄 수도 있었겠지만 도루에 있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도루를 즐기는 선수기 때문에 체력문제는 없다고 본다. (중간에 못들은 부분이 있지만 대충 중요한건 저정도)

 

4번타자는 누가 될 것인가 -

클래식한 4번타자는 없다(잘 안들림). 하지만 그 역할을 메워줄 선수는 많다(각각 나눠서 맡는다 이런 의미인듯). 박용택선수의 장타자 전환은 환영할 만한 일. 하지만 그쪽으로 치우치다가 경기력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다음 대안으로는 정의윤. 장타력이 좋아진다면. 그 다음 대안은 작은 이병규. 체구에 비해 타격능력이 훌륭함.

 

김선규와 정의윤을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뽑을 수 있는가? -

김선규선수는 감독입장에서 보기에 정말 잘 할것같은 선수. 다른 선수가 못한다는게 아니라 ㅋㅋ(약간 당황 ㅋㅋ). 정의윤선수도 뭐 그렇다 어쩐다

 

신연봉제로 인해 내부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특히 투수들이 손해를 보는거같은데 투수들 분위기는 어떤지? -

우리가 도입한 신연봉제도가 어려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쟁을 유발하고 노력을 끌어내는데 좋은 방법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계투진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을 한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다 이겨내고 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박명환을 중심으로 이상열 경헌호 김광수 봉중근등 주축이 되어 이끌고 있다.

 

두산시절 선수육성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엘지에선 어떨까 -

과찬이다. 두산선수들은 좋은 시스템에서 잘 큰 것이다. 우리의 경우 가용인력이 늘어났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이 60~70의 노력만 가지고 만족하곤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 에게 주어진 과제중 하나는 리빌딩. 리빌딩이라는 것은 선수들이 도와줘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 선수들이 올라오면 경쟁을 해야한다. 작년의 경우 이것이 여의치 않았고 오히려 리빌딩보다도 성적에 대한 압박이 강했다. 리빌딩이 목표가 될 수도 있지만 역시 제일의 목표는 성적이다. 이것을 위해 가야한다.

 

엘지의 리빌딩구상, 전력강화구상은? -

지금의 엘지트윈스는 경쟁력을 높이는 중. 작년에 포커스를 맞췄던 리빌딩도 어느정도 효과를 봤다. 우리 선수 면면을 보면 우리의 투수력은 열악하다고 여겨지지만 절대 우리 투수가 떨어지지 않는다. 단지 마운드에서의 멘탈이 부족한 것이 문제. 우리 선수들이 진짜 자기의 공을 던진다면 그게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

 

선수들의 인터넷항명. 엘지선수들은 소통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팀을 이끄는 감독이 새로 오게되면 선수단과 가벼운 줄다리기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때 상황은 본인들 생각을 전했을 뿐 선수단과 나의 줄다리기라고 보지는 않는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얼마나 하고자 하는가에 따라 경쟁력이 생기는 것. 긴 시간동안 선수들이 많은 질타를 받고 선수들이 흐트러지는 결과를 낳았다. 말 안하고 있으면 건방지다는 소리를 듣는등 뭘해도 욕먹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선수들간 대화 조차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진 다음날 선수들이 모여서 웃기만해도 질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자기 의사를 표현하겠는가. 그래서 올해는 "좀 더 건방져져라" 고 독려하고 있다.

 

박동희 : 소문엔 엘지선수들이 경기끝나면 놀기바쁘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절대 그런모습 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왜 그런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성적이 모든걸 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님 : (동의하며) 선수들이 눈치를 너무봐서 가까워지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겨우내 계속된 캠프를 통해 좋아졌다. 특히 큰 이병규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인스트럭터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을텐데 어떤지? -

많이 배웠다. 궁금했던 것을 많이 질문했고 정리된 노하우를 습득.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멘탈'. 연습과 실제가 너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사사키 曰 일본 어디 요코하마? (잘안들림) 투수진보다 엘지가 좋다. 근데 경기에서의 모습은 별로다 이런말을 하고...)

 

박용택선수가 또 주장을 맡게 되었다. 바램이 있다면? -

지난시즌 박선수가 주장을 했지만 좋지않은 성적과 FA관련해 많은 부담을 가졌다. 처음하다보면 부족함이 있을것. 다시 시키면서 박용택과 이야기했다. 이제 개인도 개인이지만 엘지를 위해 주장으로써 많은 부담을 져야한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야수조장(이택근) 투수조장(김광수)을 뽑아줄테니 분담해서 잘 해보자. 잘 하고 있다.

 

강철민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공을 던지기위해 준비할 것이 많다. 아쉽지만 김기태2군감독이 보충해서 1군에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얼마전 보고를 받았다. 열심히 하고있다고 들었다.

 

올 시즌 최상/최악의 시나리오는? -

한가지만 생각했다. 올해 목표는 좋은 성적이다.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왜 프로스포츠의 감독이 목표를 성적에 맞추지 않았는가. 왜 팀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었는가하는 점. 팀을 강화하는 것도 성적을 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 지난 시즌에 리빌딩, 견제세력에 집중했던게 좀 아쉽다.

 

 

 

마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팬들의 사랑 조금 주춤할지 몰라도 믿고 성원해주신다면 결과로 보여주겠다.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진짜 마지막 질문

엘지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상대하고 싶은 팀? - 포커스는 엘지에 맞추고있을 뿐 상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허허허허허허 (함부로 말하려고 하지 않는 눈치 ㅋㅋㅋㅋㅋ)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죄송하다 는 말로 방송종료.

 

 

- 전체적으로 예민한 질문 (특정선수 찝어달라 이런식의) 에 잘 피해가게 답변 잘한거 같네요. 전반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경쟁에서 이기는 선수가 살아남는 것, 선수들 잘 따라오고 있다, 올해의 목표는 오직 성적이다 로 요약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