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는 맘에 듭니다.
다만 이런 획기적인 변화는 좀 더 의견수렴을 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한글이 더 이쁘네요 ... 저의 미적관점으로도...

대만프로야구의 본즈, 브리또의 퉁이 유니폼. (한화,삼성 용병으로 있던 그 브리똔데 부레이 라고 읽는답니다;;)

일본은 전부 영어로 쓰긴 한데 걔네들은 외국인 선수 이름 표기가 곤란해서 그렇게 쓰는 거 같고 (느낌상)
우리나라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요. 뭐 디자인 자체는 괜찮네요.

일본이 영어로 이름을 표기하는 이유는 후리가나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걔네도 한글로 이름을 표기하는데, 한자 하나하나가 앞에 어떤 한자가 오는가, 뒤에 어떤 한자가 오는가에 따라서 발음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한문으로 이름을 자기네들도 알아볼 수 없거든요. 그래서 백넘버는 영어로 쓰는 거죠. ㅎ..차라리 걔네들은 외국인 선수 이름 표기가 자기네식으로 하면 더 편합니다. 카타가나로 후려갈기면 되니까 말이죠.ㅎㅎ;; 외국인 이름은 되게 쉽게 쓰는데 지네나라 이름들은 무지막지하게 어렵게 쓰는...요상한 것들이죠 -ㅅ-;;

그런 점도 있겠네요.

그건 그렇고 외국인 선수 이름은 너무 길어서 유니폼 한 면에 다 쓰지 못할것 같거든요.
굳이 외국인 선수 안 찾아도 다르빗슈만 봐도;; 얘도 이름이 외국어라 카타가나로 쓰잖아요;

그래~서 지네들이 좀 이름 긴 애들은 마음대로 별명 붙여서 등록하죠. ㅋㅋ...

근데 축구에서 포항과 부산이 저런 방식을 쓰고 있고, 축구 국대에서도 보던 방식이라.
눈에 아주 안 익는건 아니네요.
아무리봐도 김태완이 입은건 연습용 유니폼 같은데 확정된 유니폼을 보고는 싶네요.

태완이군요() W를 M으로 보고 태맨이가 도대체 누구야;;; 했습니다. ㅠㅠㅠㅠ 벌써 노안이 오나;

근데 이거 KBO 승인은 떨어진건가요? 왠지 규약이 있을거 같은데..

한글이 더 이뻐보이네요;;;

롯데 군복 유니폼에서 먼저 시도 되었군요.
이 때 별 얘기 없으니 규정에 어긋나는건 아닌가 보네요.

전 상시 사용은 반대구요 위 롯데처럼 이벤트 성으로 사용은 찬성합니다^^

이 의견이 가장 많을거 같아서 일부로 보기에서 뺐다는 ㅋ

뻘짓이네요. 영어지상주의?

근데 사진을 저렇게 찍어서인지, 아님 색깔이 달라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먼저 색깔이 더 화사해보여요() 게다가 이름도 굵지 않은 글씨에 까만 테두리까지 둘러서 좀 안 예뻐보이고;; 글꼴도 저런 그냥 막 고른 것 같은 네모 글꼴 ㅠㅠ

그냥 한글로 써도 되는걸 굳이 영어로 쓸것 까지야.....

근데, 왜 영어로 쓰겠다는 건가요?

연봉협상전선이 너무나 한가해서 프런트가 심심했던 겁니다 =ㅂ=

전체 구단이 영어를 쓴다면 당연히 반대이지만 한 구단 정도가 저런 변화를 준다는거에 딱히 반대하고 싶지는 않군요
뭐 양키스처럼 백넘버만 있는 구단도 함 나왔으면...

저는 4번 웃기고 자빠졌네.....를 선택하겠습니다.
국가대표팀도 아니고, 철저하게 국내시장, 한국의 한글사용자들만을 위한 리그에서 저게 뭐하는 짓인가요?
놀고 자빠졌네..

글쎄요, 언제까찌 국내시장만 묶여있을수는 없죠.
이런 움직임을 시작으로 한국 KBO도 수출할수 있는 아이템으로 성장한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팀이 욕을 먹어야지,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 팀이 욕을 먹는건 좀..

국내 시장만 묶여있을 수 없는것과 영문이름이 무슨 상관이죠?
저게 국외시장을 노린 연장선상에서 펼쳐지는건가요?
전혀 관계없는 일이죠.
그리고 국외시장을 노린다면 수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죠.
케이리그처럼 아시아쿼터를 만들어서 중국이나 대만애들 하나씩 더 데려온다던지..
당장은 공짜로 외국에 중계를 뿌린다던지...
그런건 전혀 안중에도 없는데, 달랑 영문이름 써놓는게 국외시장을 노린거라는건...
침소봉대같군요.

물론 이 영어이름 표기 하나 가지고 해외시장을 노리는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이겠죠.
하지만 이런 하나하나의 단계가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무조건 안된다, 이게 뭐냐 할 것이 아니라 왜 이러한 것을 시도하는지를 볼수는 없는 건가요?

언제는 마케팅 안하고 가만히 손만 빨고 있느냐 하면서 욕하고,
무언가 움직임이 보이니 그따위로 일하냐~ 그러면서 욕하고,

글쎄요, 아쉽다 정도로만 표현해주어도 어떤 뜻인지는 알 수 있을겁니다.
놀고 자빠졌다니요.

물론 저도 이 아이디어 낸 놈이 도대체 어떤 넘이고,
시장조사는 재대로 해본건가하는 의문점 및 불만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 적인 움직임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쉬운 점은 이런 시도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하는 것이라면...
협회 주도 하에 각 구단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이건 한 구단만 산발적으로 하는 거라 효과도 미미할 것 같네요.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아나요, 영어버전과 한글버전 따로 팔아보려고 준비했는지. -_-

이거 비율이 장난아니군요 ㅋ

한국에선 그냥 한글로...

"이번 유니폼은 디자인 개선과 팬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성을 뺀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했으며"
이부분은 상당히 황당하기는 하죠.

흠......별로 이쁘진 않네요..^^;;;
그냥 한글 이름 원츄~~~~~
여긴 한국인데.....흠.....
한화팬들이 홈피서 반대 좀 많이 해줬으면....

왜 한글놔두고 영어를쓰죠?

이러다가완전 국어도 영어로바꾸겟네 ㅋㅋ

뒷모습만 있어서 디자인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겠군요.

앞모습은 그대로라고 하는데.. 공개된 사진은 아무리 봐도 연습복처럼 보이네요.
반응 좀 볼라고 한화홈피 간만에 가보았는데 썰렁하네요..

머.. 광고 안 붙이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그래도 아직 광고판으로 진화하지는 않는 듯

전 이쁜거 같은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