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이가 믿음직한 불펜은 아니지만
이제 이런 신세가 된 건가 ㅠ_ㅠ

장문석도 한 때에는 솔리드한 선수였어요. 정철이가 잘했다고 할만한 시즌은 09년 한 시즌이니 아직은 장문석이 보여준게 더 많다고 봐야죠. 물론 장문석이 우리팀에서 말년을 이상하게(?) 보냈기 때문에 우리는 싫어하는 선수지만요.

저 문항이 멀쩡한 곽정철 vs 멀쩡한 장문석인건가요? +_+

좀 정확히

2006년 장문석 VS 올시즌 곽정철로 해볼까요?

스탯상으로는 둘이 완전 도찐 개찐이군요 ㅋㅋ
선발 불펜 오가며 고생 많았던 시즌이라 베스트로 꼽기도 뭐한데
09년 이후로 쭉 내리막이니....

장문석이 LG에서나 KIA에서나 뭔가 요상한 순간에 그 자리에 있던 선수긴 했어요. 이상한 기억에 남은 그런 홈런을 맞았죠.

기록 자체는 특히 2002년에는 엄청 훌륭했어요.

2002년은 참 좋네요 불펜에서만 100이닝 ㄷㄷㄷㄷㄷ
노예 혹사의 후유증으로 말년에 좋지 않았던 케이스인 듯

2002년도 마지막 순간에 장문석이 기여를 했죠.

참 악운이 강한 사나이.

기록 찾아보니 장문석이 기아 마무리하던 시절 성적이 나쁘지 않더군요.

2006년에 1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 4.36 이었습니다.

곽정철은 가장 좋았던 2009년에 5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 4.05 였더라고요.

근데 제가 실제로 본 건 얼마 없으니 느낌이 어떤가 하는 거죠.

기아 오기 전에 좋았고 기아에선 딱히 많이 던지지도 않아서....

장문석이 KIA 와서 한일이 있죠
진우 망쳐놓은데 일조한거...

잘던진건 LG시절 얘기고 갸팬들은 장문석 그닥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같음 그냥 정철이 씁니다

그 얘기는 사실 할 필요가 없는거고...
진우가 모자란 넘이죠. 한두번이어야지, 남 탓할 것도 없씸

정철이도 그냥 선발로 보내야....-_-

진우 기주 복귀하면 걍 우리 쿨하게 한 8선발 돌려유

아놔 ㅋㅋㅋㅋㅋㅋ
다들 쿨하게 완투하고?

정철이가 불펜 타입이 아닌 건 확실한 듯...
저두 왠만함 선발 보냈음 싶지만 선발진 바글바글...
우리도 불펜 용병이 필요한 거 같애여
펠릭스 로드리게스의 전적이 있어서 불펜은 안뽑나

불펜에서 힘겨워 하는 것 같긴 하네요.

곽정철이 제구는 일단 제쳐두고서라도 공 자체는 괜찮아 보이는데 이상하게 맞으면 좀 크게 맞더라구요. 공에 힘도 어느정도 실려 있는 거 같은디... 곽정철 투구폼이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한 그런 게 있는걸까요?

크게 맞는 공 보믄 거진 다 가운데 몰린 직구입니다...
제구가 문제지요 에혀~~

제가 볼 땐 제구 문제 같더군요. 제구가 정교하지 못하다 보니 접전 상황에서 공이 몰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어려서 힘으로 승부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좀 더 맞으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는데, 경험 대비 너무 빨리 중요한 포지션에 들어가버렸어요. 임태훈같은 케이스는 굉장히 예외적인 거니 ㅎㅎ

폼이 좀 딱딱해서 제 생각에도 선발이 나을 것 같아요. 4점 플러스 마이너스 정도 생각하고 5~6선발로 썼음 좋겠는데... 김희걸, 신용운, 손영민, 유동훈, 박경태, 그 외 한두명 이렇게 불펜 돌렸음 좋겠는데.. 뭐 김희걸을 선발로 쓰겠다니 어쩔 수는 없지요.

용찬이와고 정철이를 비교하고 싶습니다
직구는 용찬이가 조금 위력적일 수도 있지만 변화구는 정철이 제구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지금 정철이에게 필요한건 가운데 던지더라도 자신감(일부 말하는 혼)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네요
크보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구위를 가진 선수도 아닌데
뭔가 상황아 편안함 보다 어려움 상황에서 올라오는게 조금 겨워 보입니다.

근데 가운데 던지믄 오늘같이 맞아나가서 ㅎㅎㅎㅎㅎ
암튼 저는 정철이 맞는 건 안깜